인천중구(청장 김홍섭)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6년도 생태녹색관광자원화 사업 중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중구가 이번 공모에 신청한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은 133년 만에 개방되는 인천 내항 8부두 중 주차장 조성공간을 제외한 나대지를 활용하여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단절되어 있었던 항만시설에 야생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시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6개 지역이 야생화 관련 사업지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내실 있게 진행되는 사업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된 중구는 미니어처 태의 세계 속 야생화, 동화·드라마를 테마로 한 야생화, 1883년 개항장 모습을 재현한 야생화 등으로 구성한 '테마 가든'과 '문학 속 야생화이야기길' 및 '관광편의시설' 등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관광진흥실 관계자는 "8부두 개방에 맞춰 이번 야생화 사업을 통해 주차장 이용객 및 항만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여 우리 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