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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남해화학(주)과 기술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양파전용복합비료'를 군비 2억 2,000만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금년부터 지원한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지난해 9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3년간의 무안양파전용복합비료 개발 실증시험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무안양파전용복합비료는 작물이 흡수하기 쉬운 형태의 유황과 칼슘성분을 혼합한 비료로써 플라보노이드 및 쿼세틴 함량이 관행에 비해 각각 21∼87%, 14∼21% 높게 측정되었으며 토양 내 미생물 활성화는 물론 당도증가, 양파의 독특한 향 증가, 저장성 및 지역증진에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무안군은 비료 가격으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농자재 가격 감소에 발맞춰 1만2천800원/포(20kg)를 책정하였고 시중 복합비료 가격(11,150원/포)의 차액분 1,650원을 양파재배 전체면적에 지원할 계획이다.
양파전용복합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월 초까지 가까운 읍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자 확정 및 보조금 교부결정을 통해 7∼8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양파전용복합비료 보급으로 연작장해 감소와 저장성 향상 등의 효과와 비료살포에 따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및 양파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