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내실 있고 전문화된 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역복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재)'좋은세상' 복지재단에 올해에도 크고 작은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재)'좋은세상'에 벌써 12건의 기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2월 3일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 진주시지부가 회원들의 이웃돕기 성금 152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월 5일에도 진주간호사회, 진주사랑회, MBC컨벤션진주에서 3건의 기탁이 이어졌다.
진주간호사회(회장 조순연)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200만 원을 (재)'좋은세상'에 기탁했다. 진주간호사회는 2008년에 설립 1천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하면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좋은세상' 협의회에 7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진주사랑회(회장 박금자)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주사랑회는 2013년에 결성 7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진주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다.
또한 MBC컨벤션진주(대표이사 박두규)는 사업이익에 따른 수익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MBC컨벤션진주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진주종합경기장내에 위치하며 컨벤션 행사, 기업 행사, 세미나, 전시, 웨딩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첨단시설로 진주의 대단위 행사들을 소화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부형태나 기부자의 범위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기분문화의 인식이 새로워지면서 성숙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최근의 기부 문화 변화에 대해 고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재)'좋은세상' 복지재단에는 그동안 40건에 3억7천6백여만 원의 기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