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토양 환경보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토양종합검정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4천500점의 토양검정을 목표로 신속하고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 양이온분석기, 인산분석기 등 최신 분석장비를 확보하여 토양분석 결과의 정밀성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양검정 결과는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흙토람(www.soil.rda.go.kr)에서 누구나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농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양검정을 신청하면 농업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비료 추천량과 토양분석 결과가 기록된 토양관리처방서를 방문과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관행적으로 과다 시용하는 비료량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균형시비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받으려면 농업인이 대상농지에서 토양시료 500g 정도를 채취한 후 깨끗한 봉투에 담아 주소, 작물명, 지번 등을 기록하여 진주시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업인들의 기술 수준이 높아져 체계적인 토양관리를 위한 검정 의뢰가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쌀·밭 농업직불제사업,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 사업과 연계한 토양검정 수요가 늘고 있다"며 "토양종합검정실 운영을 내실화하여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구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