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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읍 건강위원회(회장 최일출)는 지난 3일(수) 강원도와 강원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 개최한 강원도 건강플러스 마을사업 주민 성과대회에서 사업추진성과를 인정받아 '강원도 최우수 건강마을'로 선정되었다.
주문진읍이 '강원도 최우수 건강마을' 선정에 관심이 있던 이유는 지난 2014년 강릉시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주문진읍 주민의 건강상태가 타 지역과 비교하여 가장 열악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이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주민들의 의지로 '건강한 주문진 만들기' 사업이 자생적으로 태동하면서 마을마다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강릉시보건소(주문진보건출장소)의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 8월 27일에는 16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주문진읍 건강위원회'를 조직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주민건강운동의 첫 출발을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건강한 주문진 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행정기관(보건소)에서 주관하던 보건사업과는 다르게 모든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건강위원회의 지역주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하였다.
지난해 10월에는 건강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건강체험 신리천 둘레길 걷기' 행사에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였고 올해 1월에는 스마일걷기동아리, 비너스걷기동아리가 자생적으로 생겼으며 2월에는 주문진읍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동아리 회원모집을 하였고 3월에는 신리천 둘레길 걷기코스 정비, 솔바람 걷기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발적 지역주민건강운동이 '건강한 주문진 만들기' 사업에 도입된 것이다.
현재 이 사업은 강원도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건강플러스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강원도 8개 시군 10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며 전국지자체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주문진읍 건강위원회 최일출 위원장은 "이번 '강원도 최우수 건강마을' 선정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모든 활동에 지역주민 스스로 자율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구성과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주민건강운동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