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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에 산외면 희곡지구를 대상 마을로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이라는 명칭은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한 말로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명칭으로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희망을 가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밀양시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낙후된 산외면 희곡지구를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으로 마을의 취약한 도로, 안전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는 한편, 마을 주민들에 휴먼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소득창출 및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경남도, 밀양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31억 원)과 지방비(13억 원) 등 총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765kv 송전선로 갈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산외면 희곡지구 주민들이 '새뜰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정비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