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5일 오전 10시 치평중학교 성인 문해교육 중학3단계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광주 최초 중학 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이번 중학과정 문해교육 3단계 이수자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주 3회 총 450시간을 이수하여 중학 학력을 취득하게 되며 이수자 총 29명(여 23명, 남 6명) 중 최고령자는 78세이며 평균연령은 61세이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학령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 교육을 마치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들에게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며 교육과정은 초등·중학 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되어 있다.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를 최종 이수한 자에게는 광주광역시교육감 명의의 학력인정서를 수여하게 되는데 이번 중학3단계 이수자 29명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광주최초 중학과정 학력인정 대상자들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 교육청은 2015학년도 중학 학력인정서 외에도 광주송정도서관, 광주월산초등학교, (재)광주희망평생교육원 초등3단계 이수자 90명에게 광주광역시교육감 명의의 초등 학력인정서를 교부하였으며 2016학년도에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7개 기관에 17학급(초등 9학급, 중학 8학급) 설치·지정하여 510명의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학 학력인정서를 교부받은 성인 학습자들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개설 예정인 방송통신고등학교 평일 출석반에 진학하여 더 큰 배움의 길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