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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민족의 섬 독도의 해외홍보강화를 위해 정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 36개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31개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2월 3일∼5일 서울과 세종시에서 열린 '2016년 재외문화원장 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한 31개국 36개소의 재외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에게 독도 DVD, 사진, 홍보자료(독도수첩 및 리플렛)를 배부하고 현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임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이번에 제공된 독도홍보자료에는 12개 국어로 제작된 외교부 독도 동영상과 독도 사진 40점, 국·영문으로 제작된 독도 수첩 및 리플릿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 제작한 독도 영문판 수첩에는 독도의 일반현황과 더불어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문서와 증거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에서 한국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대한민국 독도를 해외에 알릴 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회의 시(2월 말 개최예정) 19개국 31개소의 해외지사장에게도 독도 홍보물을 전달하여 독도 해외홍보기반 구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독도 해외홍보강화를 위해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주최·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전시회',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의 '한국홍보 전시회 및 독도사진 지역순회전', 주터키 한국문화원의 '전장수 기타독주회-독도의 사계' 등 독도 관련 행사에 독도사진 및 자료를 제공해 재외문화원의 독도해외홍보 사업에 협력한 바 있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재외문화원·문화홍보관 및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독도홍보물 제공을 통해 독도가 분쟁의 섬이 아닌 한국의 문화가 숨 쉬는 관광의 섬으로 외국인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금년은 재외공관과의 협력에 주력하여 전 세계 독도 알리기의 전기를 마련해 대한민국 독도 영토주권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