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안정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설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우선 시는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상황실에서는 설 성수품과 제수용품 등 29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접수 및 성수품 가격 동향을 관리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단속반의 점검결과 시정사항은 조치하고 가격안정 유도 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물가조사요원을 중심으로 일일조사 및 점검반을 구성해 전통시장 3개소와 중·대형유통업소 15개소를 중심으로 물가현장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수급상황을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 중점관리품목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상승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과다요금 및 담합 가격 인상, 원산지 허위표시, 중량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위반 등 불법 유통행위 등 불공정상거래행위 불공정상거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별도 편성하여 설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업소 지도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대형 유통업체 및 매장에 방문하여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 및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계도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2월 4일에는 시장, 공무원 및 소비자센터 등 유관기관, 물가조사요원 등 민·관 합동으로 설 대비 물가안정대책 간담회를 실시하여 설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토론하고 유관기관에 일일가격 동향조사 및 지도점검 실시 등 협조사항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인상 자체 및 건전소비와 물가안정을 위한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기관장 명의 서한문을 제작하여 관내 중·대형마트 개인서비스 업소에 배부하는 등 물가안정 및 건전소비 홍보 역시 강화하고 있다.
이광식 지역경제과장은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0.8%이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식료품값은 크게 오름에 따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높은 상황에서 설 성수품 수요증가로 일시적인 물가 인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물가 합동 지도점검 및 가격정보 공개 등으로 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