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온누리상품권 1억4천400여만 원 구매
울산 남구가 설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남구는 4일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천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해 1억4천439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복지포인트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으며 각 부서별로 온누리 상품 할인구매를 안내해 자발적으로 추가 구매하도록 했다. 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서동욱 남구청장과 지역 자생단체회원들은 수암상가시장, 야음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 신정상가시장 등 전통시장 4곳에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설맞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공무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동참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에게도 상품권 구매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홍보해 전통시장 이용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