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4일 청주지역 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 50여 명과 함께 청주시 사창시장을 찾아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도의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설 명절에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이언구 의장과 의원, 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최근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언구 의장은 "요즘 대형마트 등으로 재래시장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하며 "재래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상인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