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7년도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고성군은 4일 오전 8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 실과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국ㆍ도비 확보 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ㆍ도비신청 대상사업 추진 계획과 확보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7년도 국ㆍ도비 확보 목표를 올해 대비 10% 증가한 1천406억 원으로 설정했고 19개 부서 84건의 내년도 국ㆍ도비확보 주요 대상 사업이 보고됐다.
국가시행 사업으로는 죽계∼진전(국도14호선)확포장 400억 원, 고성∼통영(국도77호선)확포장 100억 원, 광도∼고성(국도14호선) 시설개량사업 50억 원, 마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100억 원, 남포국가어항 60억 원 등이 보고됐다.
군정 현안사업으로는 대가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33억 원, 내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 26억 원, 고성군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25억 원, 영오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1억 원, 고성 개발촉진지구 지원사업 40억 원, 고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36억 원, 연안정비사업 15억 원 등이 보고됐다.
군은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2016년도 정부예산편성방향과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상 사업의 신청단계 이전부터 예산 확정 시까지 전략적, 탄력적으로 대응해 국ㆍ도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1월 초 이정곤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 실과소장, 담당으로 구성된 국ㆍ도비 확보 특별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부서 실과장 및 주요 담당,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9일 경남도 박충규 예산담당관을 초청해 국ㆍ도비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특강을 개최하는 등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고성군은 2월부터 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평호 군수는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 공무원들이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업무 추진으로 2017년도 최대의 국ㆍ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