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올해 긴 연휴가 될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미리 어르신과 명절 분위기를 내는 모습이 화제이다.

관내 5곳의 수행기관에서 손수 송편을 빚고 포장하여 노인맞춤돌봄대상자인 어르신과 함께 나누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미리 즐겼다.
또한 독거어르신 댁에는 1:1 가정방문을 통해 같이 송편을 빚으며 쓸쓸함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가족·친지의 방문자제가 이루어지면서 축소된 명절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되, 수행기관에서 고향을 찾아오는 자녀들의 발걸음이 줄 것을 생각하여 어르신들의 안부와 정서적인 안정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이번명절에 자녀들의 고향방문을 막았는데, 자녀처럼 항상 전화주고, 떡 나눔까지 해줘서 더할 나위 기쁘다”라고 말했다.
5권역의 수행기관장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완주의 과거의 청년인 노인을 공경하며 공감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어르신들에게 송편을 같이 전달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작은 마음이 모여 큰마음과 큰 정이 된 것 같다”면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들이 한 분도 소외받는 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