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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포커스] 러시아 철도청, PRO//Motion.EXPO에서 무인 열차 라스토치카 시범


데일리연합 해외통신 = 쉬체르빈카, 러시아, 2019년 8월 30일 -- 맥심 아키모프 러시아 부총리와 러시아 철도청(Russian Railways, RZD) 회장 Oleg Belozyorov가 이달 28일 국제 철도 살롱 PRO//Motion.EXPO 기간에 쉬체르빈카에 위치한 시험 철도 링에서 러시아 최초의 무인 전기열차 라스토치카(Lastochka)의 시험 주행에 참여했다.

아키모프 부총리는 "오늘 우리가 본 것은 중대한 기술 혁신"이라며 "이는 러시아 엔지니어들이 러시아 철도청과 협력하는 여러 파트너와 함께 러시아 기술센터에서 작업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Belozyorov 회장은 "오늘은 러시아 철도청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는 무인 기술을 완성하는 데 아주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개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오직 러시아 시스템만 사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러시아는 경쟁국보다 일 년 앞설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철도청은 무인 주행 기술에 전념하고 있는데, 이는 무인 주행 기술이 특히 승객을 위해 운송 안전과 신뢰도를 높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Belozyorov 회장은 기관사가 직장을 잃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책임 내용이 바뀌겠지만,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라며 "우리가 모두 함께 바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토치카는 자동 모드로 주행하기 위해 특수 장치를 장착했다. 이 특수 장치는 기반시설 내에서 라스토치카의 위치를 파악하고, 배송 센터와 연락하며, 장애물을 감지한다. 열차는 무인 모드에서 일정을 준수하고, 장애물 감지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ES2G 라스토치카는 운전석에서 기관사에 의해 또는 운송 제어 센터에서 운전자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 가능한 무인 전기열차다. 제어 센터는 무인 열차를 운영하고, 긴급 상황 시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필요한 경우, 운전자는 열차의 자동 제어 모드를 중지하고 원격으로 열차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러시아 철도청은 다양한 기반시설에서 무인 열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철도 차량, 기차역 기반시설 및 기술 시설을 점점 구비하고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과 트래픽 제어를 위한 특별 장비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기관사의 제어 하에 자동 모드에서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법률이 마련될 경우, 미래에는 트래픽량이 많고, 여객 열차는 물론 화물역(입환 기관차) 간 환승 간격이 작은 철도(예: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에 무인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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