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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월명스님 “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요즘 많은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자문을 하고 있는 서울남산 월명사 월명스님께 요즘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사회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기능직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치현상에 대해 일부 기성세대는 ‘고생을 싫어하는 청년들의 안일함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안일함이 아니라 열악한 노동환경 탓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아무 회사에나 입사하라고 말한다면 이 또한 무책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고생을 모른다’는 편견 역시 또 다른 의미의 폭력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정부와 대기업의 도움 없이 중소기업의 힘으로는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대기업은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한 달에 200만원 남짓한 월급을 받으며 묵묵히 일하는 하청업체 근로자들 덕분에 대기업도 소비자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대기업의 양보와 희생 안에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로 실업대란을 극복하는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 된다면 청년들도 적성에 맞춰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원하는 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취업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다채로워지고,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부분에 미비함이 보여지고 있다. 무조건 공공부분에 정규화와 일자리만 외치지 마시고, 예를 들어 공공병원, 보건시설 등을 확대해 의료서비스의 양과 질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사 확충과 공공부분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일정부분 실업대란을 해결할 수 있고, 소방관들의 열악한 환경이 계속해서 언론의 지적을 받고 있는 지금, 소방관의 인력을 증원, 안전전문가 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업무환경을 개선이 필요로 합니다.

 

고용자와 근로자들의 희생도 필요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필요로 합니다.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약간의 금액과 컨설팅은 무의미하다라고 봅니다. 최고의 전문가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정년퇴임으로 갈 곳을 잃은 노동자들은 본인에 의지와 관계없이 방황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 및 소기업에 실질적인 일자로 돌아가게 하여 중소기업의 개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을 통해 청년들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본다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편집자주> 외부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고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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