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천재 소년 17살 송유근 군이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2월 박사 학위 취득이 무산됐다.
천체물리학 저널, AJP는 지난달 송유근 군이 제출한 블랙홀 연구 논문이 박석재 지도교수가 2002년 발표한 논문과 상당 부분 내용이 겹치고, 인용 사실을 표기하지 않아 표절로 인정된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송 군은 지난 17일, 과학기술연합원대학교, UST에서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번 일로 박사 논문 심사 청구에 필요한 졸업 자격을 잃게 돼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도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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