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이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갤럭시S7 배터리 폭발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성명을 내놨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성명에서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발화 사례는 확인했지만, 미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1천만여 대의 갤럭시7 시리즈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캐나다의 한 지방 언론은 갤럭시S7이 갑자기 뜨거워지더니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한 IT매체는 지난달 12일 충전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기기가 부서졌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다음 주 월요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본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집필 기준이 공개됐다. 단일 국정 교과서 대신 기존 검정교과서와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보면, 현행 교과서에서 나오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시했고, 새마을 운동이 최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유의하도록 했다.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빈부격차는 상대적 빈곤으로 표현됐다. 민주화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서술된 권위주의 정권의 장기 집권에 따른 독재화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국정 교과서 현장본을 다음 주 월요일 공개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단일 국정교과서를 추진한다는데는 다소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 현행 검정 역사교과서와 국정 교과서를 두고 일선 학교가 선택하는 방안과 시범학교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다음 주 월요일 공개하는 국정교과서 현장본의 평가에 따라 국정교과서 선택에 대한 논란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부정입학과 관여된 교수들을 해임시키라고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교수 13명을 고발하고 최경희 전 총장과 최 씨 모녀의 수사를 의뢰했다. 2015학년도 이화여대 입시 당시 서류와 면접전형 점수를 보면, 정유라 씨는 서류전형 성적은 22명 가운데 9등, 하지만 면접에서 5명 면접관 전원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어 최종 합격자 6명 안에 들었다. 남궁곤 당시 입학처장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뽑으라"고 노골적으로 주문했고 교수 3명 역시 다른 학생의 면접점수를 낮게 주는 방식으로 부정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남궁 전 처장과 승마를 체육특기에 추가하는 과정을 주도한 김경숙 전 학장을 해임하라고 이대 측에 요구했다. 면접관 3명을 포함한 교수 5명은 중징계, 최경희 전 총장 등 8명은 경징계 등 모두 28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중징계 대상자와 면접에 참여한 교수 등 13명을 고발하고 최경희 전 총장과 최순실·정유라 씨 등 4명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행사장 줄이 안 맞아 우왕좌왕했을 뿐 "아무리 버릇 없어도 어른 손을 뿌리쳤겠나" 김연아가 작년에 인구에 회자됐던 영상, '박 대통령 손 놓은 일'에 대해 좀 어른스럽게 해명했다. 늘품체조 행사는 있는 줄도 몰랐고 불참해서 불이익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역대 최연소로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연아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다. 먼저 늘품체조 시연회에 대해선, 소속사에서 알려주지 않아 그런 행사가 있다는 걸 알지도 못했고, 불이익을 받았다고 느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복 70주년 행사에서 대통령이 잡은 손을 일부러 빼는 것처럼 보인 것에 대해선 그런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대표 역시 "김연아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느끼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스타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행사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면서 2012년 새누리당 토론회 같은 정치적 행사에 참석 요청을 받고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검찰이 이제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감찰 관련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하고 있다. 검찰은 특별감찰반이 최순실 씨 등의 동향을 조사하고 우 전 수석에게 보고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우 전 수석이 최 씨의 비리를 묵살했다면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지난 5월 롯데그룹이 K스포츠 재단에 70억 원을 냈다가 검찰이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직전 돌려받는 사건에 대해서도,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수사 정보를 빼내 최순실 씨 측에 미리 알려줘서 롯데에 다시 돈을 돌려 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서 검찰이 이 부분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오전까지 동해안지방에는 비나 눈이 조금 더 이어질 전망이다. 동해안을 따라서는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시간대에는 하늘이 맑아질 것으로 보이며, 해안가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기온이 차츰 오를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종 전 문체부 차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그제 동시에 구속됐다. 김 전 차관은 장 씨와 막역한 사이로 장 씨의 각종 이권 사업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 씨의 부탁으로 장시호 씨를 자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등 정부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빙상과 스키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는 문제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장 씨에게 제안했다. 영재센터는 지난해 6월 문을 열었고 장 씨는 자금 등을 관리하는 사무총장을 맡은 사실상 영재센터의 실소유자였다. 신생 법인이지만 김 전 차관의 도움을 받아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예산 6억 7천만 원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 전 차관과 장 씨가 공모해 삼성이 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하도록 했고, 장 씨는 이 가운데 11억 원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을 나란히 구속했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평창올림픽 관련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태환 선수가 김종 전 차관의 외압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 선수는 기업 후원이나 교수 얘기도 나왔지만 올림픽에 나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박태환 선수가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밝혔다. 박태환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5월 자신을 만나 리우올림픽에 나가지 않으면 각종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한 사실을 인정했다. 너무 높은 분이어서 무서웠지만 당시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의 압박이 리우올림픽 성적 부진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는 기록은 자신의 탓이며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박태환 측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기 위해 회유 또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면서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이번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되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늘품체조 논란이 김연아, 손연재 두 국민선수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재작년 늘품체조 시연회엔 당시 현역 국가대표였던 손연재가 참석했다. 그러나 은퇴한 김연아는 다른 일정이 있다며 나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커지면서 행사 참석에서 엇갈린 두 스타를 놓고 불이익과 특혜 의혹이 각각 제기됐다. 행사에 안 나간 김연아가 미운털이 박혀 지난해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된 반면, 손연재는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등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손연재 측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손연재측은 "늘품체조 시연회는 문체부와 체조협회 요청을 받아 체조를 알린다는 좋은 취지로 참석한 것"이라며 "대한체육회 대상도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오른 활약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예상보다 쉽게 찬성표를 던져 의문이 제기돼 온 가운데,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정황이 드러나 그 배경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정 사흘 전,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들이 항의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물산 합병과 같이 찬반이 갈리는 사안은 위원회를 통해 결정해야 하는데, 국민연금이 독단적으로 찬성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다. 당시 세계적인 자문기관들이 잇따라 합병 반대를 권고했고, 의결권 위원회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을 찬성한 국민연금은 당시 투자 손실을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합병에 성공한 삼성은 경영권 승계의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또 합병안이 가결되고 한 달 정도 후부터 삼성은 최순실 씨 독일회사로 돈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때문에 국민연금의 찬성 결정 배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비재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화장품과 맥주, 콜라 등 서민·중산층들이 애용하는 소비재의 가격이 최근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회장품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로레알이 계열사 화장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앞서 오비맥주와 코카콜라도 각각 주요제품 출고가를 각각 6%와 5% 올렸다. 또한 국제 원두가격이 30% 이상 급등함에 따라 커피 제품과 오랫동안 오르지 않은 라면값 인상설도 거론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전기요금 폭탄을 가져왔던 전기요금 누진제가 다음 달부터 바뀐다. 현재 6단계인 누진 구간을 3단계로 축소하고, 요금도 인하될 전망이다. 다음 달부터 현재 6단계인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3단계로 축소된다. 누진제 개편 당정 TF는 조만간 국회 논의와 공청회를 거쳐 3단계 누진제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진제 개편안 발표가 12월을 넘긴다 하더라도, 바뀌는 요금 체계를 12월1일까지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11배가 넘는 최고 구간과 최저 구간의 요금 차이를 3배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용 전기요금도 대폭 내려, 학교와 유치원의 냉난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까지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는 검찰의 계획이 무산됐다. 검찰은 대통령이 범죄 혐의가 문제 될 수 있는 신분이라며 피의자 신분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순실 씨를 기소하기 전 대통령을 조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검찰은 "범죄 사실을 확정하기 전 대통령에게 진술 기회를 부여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박 대통령이 범죄 혐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신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제까지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혀왔던 검찰의 기존 입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검찰이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또 "대통령 조사가 어려워진 만큼 대통령의 혐의 유무는 지금까지 확보한 물적증거를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혹의 중심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구속하고 다양한 참고인들을 조사한 만큼, 이들에게서 나온 진술과 압수수색에서의 증거들을 분석해 대통령의 혐의를 판단하겠다는 것. 검찰은 일단 대통령 조사가 무산된 만큼 구속된 주요 피의자들을 기소하는데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4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도심 곳곳에서도 사전집회가 예정돼 있다. 또 부산과 광주, 대전 등지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지난주와는 달리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진은 7시 반부터 시작된다. 집회를 주관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와 삼청로를 비롯해 모두 8개 길로 나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으로는 행진을 허가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비상국민행동은 이에 반발하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법원에 제출했다.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까지 집회참가를 예고하고 있어서,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한 현장 상황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국민행동은 서울에서만 50만 명 이상, 부산과 대전, 광주를 포함해 집회가 예정된 지방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00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사모'를 비롯해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단체 회원 5천여 명도 서울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속도를 내는 엘시티 비리수사에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 연루됐다는 루머가 제기된 김무성, 문재인 두 전직 여야 대표는 일제히 법적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도 유포자 색출을 위해 경찰에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하라고 밝힌 박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 없는 국민의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며 다소 느긋한 분위기다. 엘시티가 연말 정국에 또 하나의 핵폭탄이 될지 정치권의 눈과 귀가 검찰 수사에 쏠리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