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른 명 안팎의 비박계가 오늘 탈당한다. 새누리당이 마침내 분당된다. 새해 1월 24일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는데 원내대표에 TK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기존의 새누리당과 반기문 영입 경쟁을 하며 보수 주도권을 쥘지 주목된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할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전 10시 분당을 선언하고 탈당계를 제출한다. 1차로 3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하면 본격적인 4당 체제가 시작되는데, 오늘 선출할 원내대표에는 주호영·나경원 의원이 거론된다. 다음 달 24일 신당 창당 일정을 잡고, 당 노선인 정강·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승민 의원의 사회적 경제기본법과 법인세 인상 등 '좌클릭' 정책에 내부 이견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내 1위 제빵업체가 달걀이 많이 들어가는 카스테라 같은 일부 제품의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달걀대란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항공료와 관세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달걀 수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SPC 그룹이 운영하는 제과점 파리바게뜨는 내일부터 카스테라와 머핀 등 달걀이 많이 들어가는 19개 제품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빵 제품의 3% 정도다. 대형 식품업체가 달걀이 모자라 상품 생산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 마트 곳곳에서도 오전에 하루 판매 물량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달걀 구하기 전쟁이 계속됐다. 결국 정부는 민간 차원의 달걀 수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액상 노른자를 비롯한 8개 달걀 가공품과 신선란을 수입하면, 현재 부과하고 있는 최대 30%가량의 관세를 사실상 면제해주기로 했다. 수입할 때 들어가는 항공 운송비도 50% 이상 지원해 국내 판매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내년 2월에 지상파 UHD 방송이 세계 최초로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다. 방송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가 중요한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에, 다시보기와 T커머스같은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고, 수신률도 높아 안테나만 있으면,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UHD 방송. 언론학자들은 UHD 방송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재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으로 10여 년간 UHD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비용은 총 5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매출은 20% 이상 급감했고 중간광고가 허용된 종편과 TVN 등 유료방송들의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수한 UHD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상파에만 강제하는 중간광고 규제를 철폐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인상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3%포인트 올려 만기에 따라 연 2.8%에서 3.05%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부부합산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 경우로, 대출 소득 요건을 신설했다. 또한 주택가격 기준도 9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낮추는 등 보금자리론 대출 문턱을 높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일제히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충북 제천과 강원도 철원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서울도 영하 6도, 찬바람에 거리에서 느껴지는 체감 추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 다행히 성탄절 당일에는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다시 비가 내리겠고 이후로는 더욱 강력한 추위가 밀려올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세밑 한파가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특검이 지명수배를 내린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독일 검찰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진귀국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유라 씨에 대해 불법 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온 독일 검찰은 한국 특검팀의 사법 공조요청이 접수되면 본격적으로 정씨에 대한 체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독일 검찰도 정 씨의 정확한 소재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정 씨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약 일주일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활보했다는 목격담부터 미국으로 이동했다, 스위스 망명을 타진했다는 설까지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다. 독일 검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소송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정 씨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취재진에 밝혀왔다. 한국과 독일 간 사법 공조로 독일 현지에서 정 씨에 대한 수배령이 떨어지면 정 씨가 자진귀국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 씨에 대한 추적과는 별개로 독일 검찰은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이 독일과 스위스 등에 수 천억 원에 이르는 차명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국가들과 긴밀한 사법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는 독일 검찰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추적에 착수했다. 불법으로 형성됐거나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겠다는 건데, 전문 수사인력까지 투입됐다. 특검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추적을 위한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산추적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역외 탈세 조사에 밝은 국세청 간부를 최근 특별 수사관으로 채용했다. 현재 특검팀이 파악한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은 4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최 씨 본인이 서울 강남에 빌딩과 상가를 보유했고, 언니 최순득 씨 역시 빌딩 여러 채와 미국 뉴욕에도 고급 아파트를 갖고 있다. 최순실 씨는 이 밖에도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 여러 곳에 거액의 액수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 씨가 만든 10여 개 페이퍼 컴퍼니가 국내 자금을 빼돌려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는 데 이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재산이 거의 없던 최순실 씨의 아버지고 최태민 씨가 1970년대 박 대통령을 만난 뒤 재산이 급속히 불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최 씨의 불법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들이 발의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집단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주류가 내년 1월 20일까지 보수신당 창당을 공언했다. 친박계는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 등 당 재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당 창당 시점을 내년 1월 20일까지로 못 박은 새누리당 탈당파는, 설 연휴 전 창당으로 세를 결집해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립지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설득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외부 영입에도 나서기로 했다. 친박계는 탈당하겠다는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만류하면서, 오는 27일 실제 탈당 결행은 3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끈을 놓지 않았다. 또 외부 인사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 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탈당 도미노를 막기 위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친박계와, 창당 전까지 최대한 규모를 키우겠다는 보수신당파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그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5차 청문회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우 수석은 최순실을 몰랐다며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고, 검사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하며 모욕을 줬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순실 씨 국정농단을 몰랐던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최순실 씨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재작년 '정윤회 문건' 사건에서 처음 이름을 봤다는 것이다. 최 씨가 이용한 우 전 수석 장모 소유의 골프장 종업원 발언을 공개하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검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검찰 출두 때 기자를 노려본 이유와, 조사 중간에 팔짱을 끼고 웃는 사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답변 자세와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에 우 전 수석은,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인 만큼 있는 그대로 답하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어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또 출발과 동시에 독일에 있는 정유라 씨 강제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최순실 의혹을 수사할 박영수 특검팀이 수사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특검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과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관련된 뇌물 혐의 입증이 특검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 첫날 정유라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대 특혜 입학 등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다. 정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여권이 무효가 되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될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첫 준비기일 공개 심리를 연다. 국회 탄핵소추위는 "박 대통령 본인 신문을 통해 국민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탄핵 법정에 세워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헌재는 오늘 오후 2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 기일을 연다. 준비절차는 사건이 복잡한 만큼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정리하는 절차다.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 측과 당사자인 대통령 측이 미리 만나서 각자의 주장과 쟁점, 증거 등을 사전에 조율하게 된다. 헌재는 오늘 준비절차 기일을 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장소는 헌재 소심 판정에서 열리며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 이정미, 이진성 재판관이 진행한다. 오늘 준비기일에는 박 대통령의 답변서 공개에 관한 소송지휘권 행사 방안과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한 이의신청 처리 방안도 공개된다. 한편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은 어제 헌재에 입증계획과 증거조사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최순실 씨 등 27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내일 소추위는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대통령 측의 헌재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헌법재판소가 내일 오후 2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 절차 기일을 열기로 했다. 사건이 복잡한 만큼 준비절차는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정리를 하는 절차다.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 측과 당사자인 대통령 측이 미리 만나서 각자의 주장과 쟁점을 사전 조율할 전망이다. 장소는 헌재 소심판정에서 열리며,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 이정미, 이진성 재판관이 진행한다. 수명재판관들은 양측의 발언을 허가하거나 금지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는 석명권도 행사한다. 앞서 헌재는 특검과 검찰에 수사 기록과 증거 자료 등을 요청했었는데, 대통령 측이 규정에 위반된다며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헌재는 이에 대해서도 내일,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최순실게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특검은 삼성 측이 최순실 일가에 제공한 자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국민연금이 승인한 대가에 해당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은 앞으로 70일간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게 되며,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한다면 내년 3월 말 수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오늘 한낮에는 햇살이 가득 쏟아지면서 3월 중하순처럼 포근할 전망이다. 원래 예년 이맘때 기온이 서울은 4도인데 오늘 1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와 부산도 16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6도에서 9도가량이나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차츰 비가 올 전망이다. 특히 내일 밤사이 남해안과 영동지방에 많은 양이 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월세가 줄고 전세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보증금은 치솟고 아예 매물이 없던 전세가 전셋가 하락과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월세 비중은 지난 3월 47%로 정점 찍은 뒤, 줄곧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증가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29만 가구가 입주한데다 내년에도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인 39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 물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향후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저금리 기조에 월세로 넘어갔던 물량도 전세 시장으로 돌아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연말 밀어내기 분양이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