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내년 2월에 지상파 UHD 방송이 세계 최초로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다.
방송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가 중요한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에, 다시보기와 T커머스같은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고, 수신률도 높아 안테나만 있으면,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UHD 방송.
언론학자들은 UHD 방송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재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으로 10여 년간 UHD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비용은 총 5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지상파 방송사들의 광고매출은 20% 이상 급감했고 중간광고가 허용된 종편과 TVN 등 유료방송들의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수한 UHD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상파에만 강제하는 중간광고 규제를 철폐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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