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주말 고속도로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402만대로 지난 주말보다 적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최대 2시간, 강릉까지 3시간, 부산까지 5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정오쯤 천안에서 천안휴게소까지가 가장 붐비겠고 영동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반월터널에서 부곡까지가 제일 혼잡하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제조·유통회사 임원들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선고된다. 서울중앙지법 최창영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 전 옥시 한국법인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신 전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존 리 옥시 본사 전 대표와 옥시연구소장,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등에 대해서도 1심 선고가 내려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돈이 없어서 국선변호사를 선임했다던 정유라 씨가 사실은 수임료가 적지 않은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게 또 확인됐다. 송환 거부, 장기 소송전을 준비하는 태세인 가운데 이달 내 국내 압송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직후 선임한 얀 슈나이더 변호사. 정씨는 슈나이더가 국선변호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슈나이더는 덴마크 대형 법률회사 소속의 거물급 변호사로 확인됐다. 법률회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슈나이더가 형법 전문가로 경제범죄와 형사 절차와 관련한 최고 전문가라고 홍보하고 있다. 법률회사의 파트너 직위인 슈나이더의 선임경위와 수임료의 출처, 그리고 처음부터 장기 소송전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특검이 정씨 송환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송환 결정까지 30일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른바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의 정식 재판이 오늘 열린다. 공판준비기일과는 달리 본 재판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 11명에 대한 정식 재판이 오늘 시작된다. 1차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10분 서울 중앙지법에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어제 특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최 씨를 비롯한 3명 모두가 오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정식 심리에 들어가는 만큼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확인하는 '모두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50여 개 대기업이 774억 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 정 전 비서관은 공무상 비밀을 최 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 법원이 밤사이 풀어달라는 정유라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정 씨는 오늘 30일 밤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됐다.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은 올보르 지방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는, 정유라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고등법원은 서면 심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 덴마크 검찰은 아직 특검의 송환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요청서가 도착하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씨가 구금된 직후 올보르 외곽 정씨의 자택에 남아있는 측근들은 커튼으로 창문을 모두 가린 채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정씨의 집에는 아들과 보모 등 모두 4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마필관리사 겸 경호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당초 15일 예정이던 귀국 일정을 사흘 앞당겼다. 반 전 총장은 또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오래전에 주장했던 중대선거구제 개편도 언급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 관계자는,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귀국 일정을 1월 12일 오후 4시로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귀국 직전인 10일쯤에는 하버드대 강연 일정을 조율 중이고, 귀국 당일에 측근들과 만찬 회동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외교부 주관으로 귀국 보고와 전직 대통령 예방, 현충원 참배 등 일정을 일주일 가량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5일쯤으로 알려졌던 귀국 일정이 며칠이라도 앞당겨진 것은, 새해 벽두부터 대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다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속 심리에 나선 헌법재판소는 오늘 드디어 탄핵심판 변론을 시작한다. 3만 2,000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을 분석하고 추가 증인 신청도 논의한다. 당사자 박근혜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보여 오늘 변론은 길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탄핵심판 준비를 마친 헌법재판소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변론기일에 들어간다. 박한철 헌재소장 등 9명의 헌법재판관이 모두 참여해 국회와 대통령 측의 변론과 증인 신문을 하게 된다. 헌재는 오늘 첫 변론을 시작으로 이번 주 목요일인 5일 2차, 그리고 오는 10일을 3차 변론기일로 잡았다. 대통령을 출석시켜 신문하자는 국회 측 요청이 기각된 만큼 오늘은 간단한 논의만 한 뒤, 본격적인 심리는 5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5일 2차 변론에서는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해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 등을 진술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 법원이 긴급 체포된 정유라 씨를 오는 30일까지 4주간 더 구금하기로 했다. 정 씨는 불구속 조건으로 귀국하겠다고 했지만, 법원은 일단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씨는 이대 입학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엄마가 다 했다"며 책임을 최순실 씨에게 돌렸다. 정유라 씨의 구금기간 연장을 위한 심리가 체포 하루만인 현지시간 3일 오후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법원은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씨의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4주 연장하기로 했다. 구금기간 동안 정씨는 자금세탁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심리 과정에서 정씨는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언제든 귀국하겠다"며 불구속을 조건으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혐의를 어머니인 최순실 씨에게 미루는 듯한 진술을 했다. 삼성그룹의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자신은 삼성이 지원한 승마선수 6명 중 한 명이라며 최씨가 가져온 계약서에 서명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계란 한판에 소비자가격이 9천원에 육박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여파로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달걀 가격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오늘을 기준으로 30알 특란 한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510원으로 가격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비쌌다. 일부 소매점에서는 8천800원대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지 달걀 평균 가격은 한판에 5천511원으로 작년에 비해 77%가 폭등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새해를 앞두고 집 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거실을 서재로, 침실을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인테리어'가 인기다.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공간을 내 맘대로 활용하는 가구와 소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TV를 보는 공간으로 여겨졌던 거실을 서재로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책장과 테이블을 놔 거실 한쪽을 도서관처럼 만드는데, 슬라이드 장에 TV를 숨겨 서재처럼 꾸미는 것. 침실도 변화하고 있다. 초소형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극장처럼 영화를 즐기는가 하면, 소파베드를 안락의자처럼 사용한다. 주부들의 대표 공간으로 꼽히는 주방도 카페처럼 바뀌고 있다. 커피캡슐 수납장, 이동 선반, 카페장 등으로 홈 카페를 꾸미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헌법재판소가 예상보다 빠른 3월 탄핵 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각 정당마다 초치기 경선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 비상이다. 탄핵 결정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대선이 5월 첫주 혹은 휴일이 많아서 4월 말까지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다음 달 3일과 5일로 확정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한 달도 안 돼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두 2차례 준비절차를 진행한 헌재는 올해 마지막 근무일인 오는 30일에도 준비절차를 열어, 본 재판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에는 사건접수 18일 만에 첫 변론이 시작됐고, 마지막 변론 14일 만에 선고가 내려져 국회의 탄핵소추 가결 63일 만에 최종 결론이 났다. 이번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에는 없었던 준비기일 즉 '쟁점 등의 사전 준비 절차'가 추가되면서 재판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사건접수 20일도 안 돼 3차례 준비절차가 마무리되고, 두 차례 공개 변론일까지 확정하면서, 다음 달에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독감 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날씨가 추워서 실내 집단생활이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독감의 특징은 고열이 나면서 근육통이 심하고,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난 한 주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외래 환자 1천 명당 86.2명으로 파악됐다. 독감 유행이 시작된 11월 마지막 주보다 6.5배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자 상당수가 초, 중, 고등학교 학생으로 빨리 찾아온 추위와 늦게 시작된 방학이 독감 유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 고등학생의 독감 백신 접종률이 10%대로, 부모 세대 접종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점도 이유다. A형 독감 유행은 초, 중, 고등학교 방학을 맞아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특검이 정유라를 인터폴에 적색 수배 요청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정 씨는 독일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특검팀은 현재 독일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송환하기 위해 국제경찰,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신병이 확보되는 즉시 강제 송환된다. 정씨의 체포영장은 지난 21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특검팀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신청하기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유라 씨는 독일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강제 송환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대응에 나서고, 독일 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리더라도 불복하는 소송을 내면, 귀국은 특검 수사 기간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새벽 특검팀에 긴급체포됐다.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찬성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에다 증거인멸 우려때문으로 파악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어제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시간 만에 피의자로 긴급체포됐다. 문 전 장관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삼성의 합병 과정에 외압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확보된 진술과 배치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특검은 판단했다. 특검팀은 최장 48시간 동안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안 전 수석의 다이어리를 통해 대통령이 "합병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조만간 삼성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최순실 일가 특혜 지원 의혹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민연금, 삼성 합병 건과 관련해 특검은 어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문형표 전 장관은 오늘 특검에 소환된다. 특검팀은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과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집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일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기재됐다. 문 전 장관은 재임 중이던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박했다는 것이다. 특히 문 전 장관뿐 아니라 김진수 비서관의 집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 과정에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비서관은 삼성 합병에 찬성하라는 청와대의 지시를 국민연금에 전달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국민연금이 삼성의 합병에 찬성해 주고 대가로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검은 오늘 문형표 전 장관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