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특검팀이 최순실 씨와 함께 딸 정유라 씨도 이화여대 학사비리의 공범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공소사실에 정 씨가 공모 관계에 있음을 적시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컬러플래닝과 디자인' 수업에서 정 씨가 전혀 출석을 하지 않았는데도 C+ 학점을 부여하는 등 정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젯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동남아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와 아시아나 여객기가 연달아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체에 문제가 있어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진에어는 어제 새벽에도 기내 연기로 3백여 명이 긴급대피한 바 있다. 어젯밤 10시쯤 승객 320여 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가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화재 경고등이 울리자, 이륙 20분 만에 회항했다. 승객들은 이륙하기 전부터 비행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서 승무원에게 항의했지만, 항공사 측이 큰 문제 없다며 이륙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진에어 여객기는 어제 새벽에도 이미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을 준비하던 여객기 동체 꼬리에서 시작된 뿌연 연기가 객실까지 퍼졌고, 승객 39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어젯밤 9시쯤엔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방콕행 아시아나 여객기의 엔진에서 소음이 발생해, 2시간 반 만에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등 항공기 회항 소동이 잇따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오늘 출근길도 한파 정도는 아니지만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전망된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 모레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다. 현재 동해안과 경상도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오후부터 대보름인 토요일까지는 충청 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트위터를 통해서 민감한 발언들을 많이 쏟아내는데 이 트위터가 앞으로 인종차별, 여성혐오, 증오 발언을 올리면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7월 극우언론인 밀로 야노풀로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 영화 고스터버스터즈의 출연 여배우 레슬리 존스에 대한 인종과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야노풀로스는 트위터의 조치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며 반발했다. 야노풀로스는 최근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강연을 하려다 학생들의 시위에 저지당하기도 했다. 트위터가 현지시간 7일 모욕감이나 혐오감을 주는 트윗으로 이용금지가 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새로운 계정을 못 만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험담, 혐오발언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트위터는 또 검색기능을 강화해 저급한 내용의 트윗을 걸러내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충북 보은 젖소에 이어 전라북도 정읍의 한우도 밤사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전국의 축산농가에 오늘 밤 자정까지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에서 이어 전북 정읍시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혈청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늘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어제저녁 6시부터 30시간 동안 전국의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소와 돼지 등 가축은 물론이고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의 이동이 제한되고 젖소에서 나온 원유 공급도 중단된다. 이런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 발견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과거 국내에 있다가 재발한 것이 아닌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보증하는 채권인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이 9백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와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발행잔액은 10년 만에 각각 323조 원과 219조 원 늘어, 두 가지를 합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918조 원으로 10년 새 2.5배로 증가하며 사상 처음 9백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 등을 이유로 공공기관의 특수채 발행을 늘리면서 정부 부채가 336조 원 증가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추경 재원마련 등을 위해 국채 발행이 많아져 187조 원이 늘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부모의 키가 크면 자녀도 키가 클 확률이 높은 것은 바로 바로 유전 때문이다. 최근 국제공동연구진이 이 키와 관련된 핵심 유전자 83개를 찾아냈다고 한다. 이 중에 한 유전자는 변이가 일어나면 최대 2cm가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자랐을 때의 키는 부모에게 어떤 유전자를 받느냐에 따라 일차적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키 관련 유전자 7백여 개는 모두 영향력이 1mm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의학계에선 부모 키의 평균치를 토대로 자녀의 키를 예측하는 공식을 만들었고, 성장기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 하버드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71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키를 1cm 이상 줄이거나 키울 수 있는 핵심유전자 여든세 개를 새로 찾아냈다. 이 중 한 유전자는 변이가 일어나면 키를 2cm 더 키우는 것으로 확인됐고, 반대로 성장을 2cm가량 억제하는 유전자도 다수 발견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분석대상을 2백만 명까지 늘려서 성장 조절의 핵심 유전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열린 최순실 씨의 8번째 공판에서는 최 씨가 미르, K스포츠재단을 사실상 운영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최 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사업 문제로 3차례 만났다는 진술도 있었다. 최순실·안종범 8차 공판에는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먼저 박 씨의 진술 조서 내용을 공개했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 씨가 재단을 실제 운영하면서 사람을 언제든지 내칠 수 있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업무를 지시할 때 고압적으로 다그치는 성격이라고도 설명했다. 박 씨는 또 최 씨가 평소 회의를 주재하거나 사업관련 지시를 포스트잇에 적었는데 '포스트잇을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또 최 씨가 K스포츠재단의 자회사를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이는 최 씨가 재단 자금을 빼내 쓰려고 한 증거라는 검찰 측 주장에도 박 씨는 동의했다. 또 다른 증인으로 나온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최 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사업문제로 3차례 만났다고 말했다. 미르재단이 프랑스 요리학교를 이화여대에 설립하려던 사업으로, 장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단돈 1,000원으로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매장, 이른바 천원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지면서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몰리기 때문. 대형 유통업체들도 천원숍 경쟁에 뛰어들었다. 천원숍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앞세운 저가형 생활용품 매장들도 생겨나고 있다. 성장이 정체된 대형 유통업계도 저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990원에서 2,990원 사이의 저가 제품들 위주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신선식품까지 갖춰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계속된 경기 불황과 내수 부진 속에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유통업체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줄곧 오름세를 보였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다 공급과잉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지역 전체로 봐도 아파트 가격은 하락 추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중간 가격은 5억 9천580만 원으로, 한 달 사이 240만 원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부동산 불패라던 강남 3구와 양천구 등 한강 이남 11개 구가 오히려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지방도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조선업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들이 위치한 경북과 경남 지역의 낙폭이 컸다. 이렇게 전국 아파트 가격이 줄줄이 하락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그동안 항공기에서 승객이 난동을 부려도 승무원들이 고객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 기내 난동은 처벌근거를 위해 반드시 촬영되고, 수갑까지도 채워질 수 있다. 항공사들도 즉시 보안 훈련 강화나 남성 승무원 충원 등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더 나아가 기내 난동이 발생할 경우 승무원들이 반드시 휴대전화로 촬영해 경찰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고객 눈치를 보는 항공사들이 영상 촬영이나 증거자료 제출에 소극적이어서 기내 난동 사건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함께 앞으로 기내에는 난동 승객을 제압하기 위해 포승줄과 수갑이 비치된다. 정부는 국내 항공사들의 자체 보안 계획도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의 쇠고기 자급률이 13년 만에 40% 선이 붕괴돼 한우 농가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쇠고기 자급률 추정치는 37.7%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40% 선이 무너졌다. 이는 한우 등 고급육 소비가 감소하고 수입산 쇠고기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올해 이후 자급률이 30% 후반대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고등학교의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됐다.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검정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표현도 쓸 수 있게 했다. 1948년 8월 15일 이른바 건국절 논란에 대해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정교과서에 명시된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이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에 나오는 검정 역사 교과서에는 두 가지 표현을 모두 허용하는 집필 기준을 발표했다. 또 새마을 운동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현행 집필기준도 과거 '유신체제 유지'에 이용됐다는 한계점을 지적하도록 바꿨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사용되는 국정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고수했고 박정희 정권 관련 내용만 9쪽으로 최다 분량을 차지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일제와 관련한 표현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일제 경찰과 일본군 장교, 위안부 강제 동원을 반민족 행위로 적시했고 해방 이후 10여 명에 그친 친일파 청산이 미진했다는 평가도 추가했다. 정부는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을 다음 달 10일까지 받기로 했지만 지난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6년간의 재판관 임기를 모두 마치고 오늘 오전 11시 퇴임식을 끝으로 헌법재판소를 떠난다. 박 소장은 지난 2011년 2월 1일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2년 2개월여 뒤인 2013년 4월 12일 검찰 출신으로는 처음 헌재소장에 올랐다. 박 소장이 후임 없이 퇴임함에 따라 내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번째 변론부터는 이정미 재판관이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8인 재판관 체제로 심리를 진행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롯데마트가 미국산 수입 달걀의 추가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 중인 미국산 하얀 달걀이 이틀 동안 전체 수입량의 절반인 2만 5천 판 정도가 팔렸다며 설 연휴 시작 전 제수 음식 준비가 활발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쯤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첫 물량으로 들여온 미국산 달걀이 모두 소진되면 소비자 반응을 살펴 추가 수입과 판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