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에게 '낙지'(오징어)는 '백성들을 먹여 살린다'고 할 만큼 식량문에게 있어서 주요 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쌍끌이' 어선들이 동해바다까지 점령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내부 소식통이 들려왔다. 함경북도 청진 소식통은 16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낙지는 동해안 전 지역 주민들의 연간 양식을 마련하는 수출 원천"이라며 "최근에는 오징어 철이 시작되기 바쁘게 수십 척의 중국 어선들이 몰려와 쌍끌이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획량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최신 어로설비를 갖춘 중국 쌍끌이 어선들이 동해 바다를 종횡무진하면서 낙지를 싹쓸이 해간다"면서 "2000년대 중반 장군님(김정일)이 중국 장울화 손자인 장금천 회사에 낙지잡이를 승인해 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금천의 조부인 장울화는 1930년대 초 김일성을 도와 줘 인연을 맺었다. 그에 대한 내용은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김정일은 동해바다 어획권을 장금천에게 승인해줬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전에는 가까운 바다에
중국의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폭행이 두려워 집단으로 휴가를 내는 바람에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화이뉴스넷(澎湃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윈난성(云南省) 자오퉁시(昭通市) 루뎬현(鲁甸县)제1중학의 일부 교사들이 정식 휴가를 내는가 하면 일부 교사는 수업을 거부하고 운동장에 모이는 바람에 학교 측은 어쩔 수 없이 긴급통지문을 게재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자습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당일 오전 선생님 모두 수업하지 않자, 일부는 집으로 돌아가고 일부는 학교에 남았다"며 "선생님들 모두 운동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교사들이 이같은 행동을 한 원인은 학생들의 폭언, 폭행 떄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측의 긴급통지문에 따르면 2주 전 한 고등학생이 교실 학생들 앞에서 담임선생에게 모욕을 주는가 하면 중학생이 역사를 가르치는 여교사를 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통지문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에 따르면 당시 중학생 4명이 여교사를 폭행했고 이로 인해 여교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까지 하락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포인트 급락한 39.7%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결과는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최근 불거진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지율은 1.5%p 상승한 15.4%로 박원순 서울 시장과 격차를 불과 0.1%p만 남겨두어 급속한 상승을 보였다. 한편, 이밖에 여권의 후보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현대차와 기아차의 품질 경영이 중국에서 결실을 맺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4 중국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이하 현대차) 엑센트(국내명:베르나), 엘란트라(국내명:아반떼XD), 위에둥(국내명:아반떼HD)과 둥펑웨다(东风越达)기아(이하 기아차) 스포티지 등 총 4개 차종이 차급별로 1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14 중국 내구품질조사’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차량을 구입한 중국 주요 43개 도시, 고객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낸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55개 브랜드, 155개 차종이 경쟁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10개 차급 중 소형 차급, 준중형 기본 차급, 준중형 차급, 준중형 SUV 차급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영예를 가졌다. 현대차 엑센트는 147점으로 폭스바겐 폴로(168점)와 도요타 야리스(174점)를
한ㆍ중 경제인 교류의 장인 '2014 한ㆍ중 창조경제인 대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벨라지움 2층 사브리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와 문화 교류 발전에 기여한 경제, 산업, 문화인들 약 300여명을 초청해 시상하고 한ㆍ중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식은 한중문화교류중심협회 박철민 사무총장, 일간아주중국 김기만 편집국장, 중국 중앙재경대학교 후가위(侯佳伟) 교수, 김성주 국회의원 등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에 대해 후가위 교수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관계는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아시아의 지혜를 바탕으로 함께 윈윈(Win-Win)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ㆍ중 FTA 협상 타결로 양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돼 그 의미가 배가 되는 것 같다. 경제인들이 문화, 예술, 의료,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창조경제인대상 수상자는 교육부문에 칭화대학교(淸華大學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무장 인질극 사건이 발생 16시간 만에 경찰의 무장 진압에 의해 종료됐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 16일 새벽 2시 10분, 중무장한 경찰이 린트초콜릿 카페를 급습하여 상황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의 대대적인 무장 진압 작전에 앞서 한국인을 포함한 대여섯 명의 인질들이 카페에서 뛰어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어 경찰은 곧바로 총을 쏘며 진입을 시도했고 진압 작전 50여분만에 상황은 종료됐다. CNN 등 외신들에 의하면 "진압 과정에서 범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인은 총을 쏘며 저항하다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인질이었던 한 남자와 여자도 사망했으며 이 외에 4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성폭력 등의 혐의를 받던 이란난민 출신의 만 하론 모니스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발표했다. 범인으로 밝혀진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의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으며, 해외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 가족들에게 '증오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종료 소식에 '무장 테러로 인한 희생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스마일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이 2014년 여성가족부 종합평가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약 200여 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방과 후 아카데미의 사업계획과 수행과정 및 사업결과 등을 토대로 프로그램, 생활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모두 5개 영역 24개 지표가 평가되었으며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이 이번 평가에서 사업의 실효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와 당진시가 주최하고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당진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당진시와 학교,가정,지역공동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공적 서비스 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차원의 청소년 복지체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1~2학년 청소년들에게 학습과정(국,영,수)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험활동을 위주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 창작, 통기타, 리더십, ITQ 등 전문 체험과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자율학기제를 대비해 진로탐색과 역사탐방, 문화 및 예술체험활동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연말연시를 맞아서 초대형 고가의 조각작품 대여해 주는 곳이 생겨 큰 인기를 끌고있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가 운영하는 ‘움직이는 미술관’은 고가의 초대형 조각품과 미술작품들을 저가로 빌려주는 미술품(조각, 회화 등) 렌탈 상품을 내놨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회화나 예술작품들은 부산,울산,진주,창녕등 문화예술회관과 공공기관에서, 대형 조각품은 펜션, 병원, 골프장, 축제장에서 임대를 원한다. 좋은 미술작품 하나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과 같은 휴식을 선사하고, 멋진 조각작품 하나가 경쟁에 지친 회사원들의 긴장을 풀어주지만 그러한 작품일수록 값은 수천 만원, 아니 수십 억 원까지 이르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천 만원에 이르는 유명 작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개월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이 바로 ‘움직이는 미술관’ 조각품 대여제도이다. 작품 대여료는 단체의 성격이나 행사의 내용 및 작품 대여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면 문화예술회관등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비영리기관이라
특허청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대학·공공(연) 특허기술이전 사업화 결과물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동 사업은 정부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틀안에서 공공부문의 성과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각 대학, 연구기관 개발주체들이 소통과 개방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유기술을 제품(또는 서비스) 단위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산업계에 효과적으로 연계(라이센싱, 후속연구 등) 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아주대학교의 “신약재창출을 통한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 후보 물질”기술은 국내의 한 제약기업에게 정액기술료 15억(선급금 기준)에 이전되었고, 매출액 수익에 따라 일정비율로 로얄티를 받게 되었다. 동 기술은 기업 관점에서 연구과정의 발명 초기 단계부터 수익창출이 가능한 ‘강(强)한 특허’를 만들어 내는 ‘발명인터뷰 사업’으로 발굴되었으며,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게 이전되었다. 특허청은 올해 ‘차세대 스마트 에너지 융
이완구 "대강 의견 접근"·우윤근 "누리과정 지원·대기업 감세철회 조건"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연정 박경준 기자 =28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영유아 무상보육 재원, 담뱃세·법인세 증세 문제를 포함한 예산안의 쟁점과 정기국회 주요 법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내용으로 한 회담을 열고, 일괄 타결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착수했다. 예산심사 기한을 이틀 남긴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날 원내대표 회담은 사실상 최종 담판의 성격을 띠고 있다 회담은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도 함께 참석하는 확대 회담으로 진행 중이다. 복수의 양당 관계자들은 " 새누리당의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시작된 회담에서 모든 쟁점들을 놓고 이른바 주고받기식 '빅딜'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로는 담뱃세 증세, R&D 비과세 감면 축소가 빅딜 형태로 성사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 증액분의 국고 지원과 여야간 주요 합의처리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