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 경찰청 전경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생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서 입에 휴지, 물티슈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어린이집 원장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다시 어린이집 아동학대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차례에 걸쳐 22개월 된 남자 원새의 입에 휴지, 물티슈, 수건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일 오전 A씨를 해당 어린이집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이 원생이 평소에 잘 울고 울음을 그치지 않아 홧김에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 원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여 파악해 보고 있다. 윤병주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산 서울타워 밑에서 50년째 사진사로 일하는 김재만(76) 할아버지. 최근 할아버지에게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로 '셀카봉'이다. 집주소를 받아적어 우편으로 사진을 보냈던 시절로부터 즉석카메라로, 디지털카메라·프린터까지 변화의 속도에 발맞추어 좇아보려 노력했지만 "고작 풀칠 정도"하는 것이 김 할아버지의 벌이다. 지난 2007년 도입된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달 7천만 대에 이르면서 톨게이트의 요금수납원 1,639명은 일자리를 잃었다. 기계로 대체하지 못한 고객서비스는 남은 수납원들에게 강요되는데 고객에게 인사할 때는 항상 눈을 맞춰 웃어야 하고, 목소리는 '솔'음을 유지해 활기있게 보여야 한다는 방식이 강요되고 있다. 성대결절에 걸렸다는 이연재(40·여)씨는 "20가지 이상의 고객서비스 평가 항목에 맞춰 감정조절도 못한 채 로봇처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CCTV·전자카드출입 같은 무인경비시스템, 영화관·야구장·식당 등의 티켓판매기, 사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현금인출기·스마트뱅킹이 경비원, 단순 사무직, 은행원을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고(故) 남윤철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남 교사 대학 후배들에게 전달됐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19일 오전 11시 '고(故) 남윤철 장학기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인의 아버지인 남수현 충청대 치위생과 교수와 어머니 송경옥 여사를 비롯해 서울문화예술대의 이동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장학금은 안산시청에서 근무하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 세월호 분양소에서 무료 급식자원봉사를 벌인 정순미 과장과 다음달 단원고를 졸업하는 유선우군이 받았다. 이들은 각각 오는 3월 한국언어문화학과와 친환경건축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던 2013년 3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지역에서 이들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앞서 남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끝내 세월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7월 남 교사에게 명예졸업장이 추서됐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달한 위로금을 유가족이 전액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면서 장학기금이 조성됐
2~3년 뒤에는 서울 강남 주민들도 급행지하철을 타고 한 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수요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강남 노선은 코레일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현재는 강남에서 9호선을 타고 여의도를 지나 김포공항역에서 내린 뒤 공항철도로 갈아타야 하지만 이같은 연결작업이 완료되면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기존 공항철도 선로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에서 인천까지 1시간, 여의도에선 45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 거주민이나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여의도,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김포공항에 이미 공항철도와 9호선 선로가 연결돼 있어 사업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신호체계 호환작업만 끝내면 기술적 문제는 해결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문제는 사업자간 이견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노선 연장을 반기는 반면, 서울메트로는 시큰둥하다. 코레일은 강남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는데 비해,
도시 곳곳을 다니는 ‘쓰레기차’를 와이파이 기지국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미국 지디넷은 포르투갈의 스타트업인 ‘베니암(Veniam)’이 포르투 지방 정부와 협력해 버스와 택시, 쓰레기 수거 차량 등 도시 곳곳을 누비는 차량에 소형 와이파이 기지국을 부착해 도시 안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네트 라이더(Net Rider)’라는 소형 공유기 장비를 개발한 이 업체는 이를 공공 차량에 부착해 인터넷 인프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포르투대학 교수이자 베니암의 공동 창업자인 요아오 바로스는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은 상자는 여러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며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은 물론 밀리세컨드 단위로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네트 라이더는 메쉬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와이파이 핫스팟 역할과 동시에 사용자에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바로스 교수는 “공공 버스 운수업체
병원에서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게 되면 운동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처음 시작과 달리 운동은 '힘든 것'이라는 단정을 짓게 되면서 포기하게 된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도 근육 밀도가 높아 체력이 좋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 체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여건에 맞는 운동을 해야 포기할 가능성이 적고 운동에 대한 흥미도 붙게 된다. 1. 걷기, 적정 강도로 지속하기 걷기는 연령과 체력에 대한 제한이 적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특히 비만인 사람들은 몸이 무겁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걷기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일단 매일 15분 정도 꾸준히 걷는다는 목표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미국 대학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걷기 운동의 적정 강도는 분당 100걸음, 30분에 3000걸음이다. 시간을 15분에서 30분 정도 늘릴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걷는 속도와 보폭에도 신경을 쓰면 된다. 2. 물 안에서 아쿠아 조깅하기 물 안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구글이 사용자가 부품을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아라 프로젝트'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구글의 아라폰은 이용자들이 직접 카메라나 스크린 같은 하드웨어 부품을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라 프로젝트가 잘 활용될 경우 이용자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아라 프로젝트는 한 동안 구글이 극비리에 추진하다가 1년 여 전 공개됐으며 구글은 올 연말 아라폰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씨넷은 구글 아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토 타입인 스파이어2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가수 故 신해철 사망사건에 대해 의료인 과실을 일정 부분 명확하게 인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의협 의료감정조사위원회는 지난 12월 30일 신해철 사망사건에 대해 "심낭 천공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수술 이후 환자의 잘못으로 천공이 생긴 것이라는 집도의의 주장과 달리 故 신해철의 심낭 천공은 수술 도중 생겼고, 소장에 난 천공도 수술 후 3일 이전에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의협은 "고인이 통증을 호소한 점에 미루어 적극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했으나 이에 대한 (의료인의) 조치가 미흡했음"이라고 말했다.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스카이병원'은 최근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15일 현재 서울외과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구)서울스카이병원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팝업창이 뜬다. 병원 대표의 이름도 '강ㅇㅇ'으로 스카이병원과 동일하며 강 대표는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의사다. 강 대표는 신해철 사망 관련 의료사고 의혹이 불거지고 환자 수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한달 만에 74% 급락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번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내릴 계획이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의 경우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역시 40달러 이상 저렴해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분의 1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밖에 중국·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로,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내리고, 일본·중국 산둥성 노선은 10달러에서 3달러가 될 전망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천800원에서 4천4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내린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때만 부과하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조만간 유류할증료가 없어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우 장근석이 100억원대의 세금신고 누락 논란으로 인해 '삼시세끼'에서 하차한다. 케이블 채널 tvN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의 '삼시세끼-어촌편'의 하차사실을 전했다. 제작진은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고의가 아니라는 해명을 했음을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씨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씨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근석이 하차한 '삼시세끼'의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전에 촬영된 분량에서는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삼시세끼'는 16일 방송예정이었지만 한 주 미뤄진 23일 첫 방송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지난해 대구시민들이 36.2명당 1명 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14년 119구조·구급활동 분석' 결과 시민 6만8천15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전체 구급출동 건수는 2013년보다 8.6% 늘어난 9만5천50건이고, 이 중 구급활동을 한 건수는 6만6천986건이다. 매일 5분53초마다 출동(하루 평균 260건)한 셈이다. 환자 유형별로는 만성·급성질환자 3만7천690명(55.3%), 각종 사고로 인한 부상 1만6천711명(24.5%), 교통사고 9천246명(13.6%), 기타사유 4천509명(6.6%)으로 분석됐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2만1천824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0만3천537명(2014년 12월 기준)으로 노인 7.1%가 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119구급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무직자 1만9천375명(28%), 주부 6천249명(9.2%), 학생 5천69명(7.4%), 회사원 3천568명(5.23%) 순이었다. 구조출동은 1만6천909건, 구조처리 1만3천106건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2.5%, 3.6% 감소했으며 구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B1A4 멤버들과 껴안은 무슬림 소녀들이 체포 위기에 놓였다.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Jawi)는 이 소녀들에게 1주일 안에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며,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팬 미팅 행사에서 B1A4 멤버들은 히잡을 쓴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논란은 당시 행사를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발생했다. 동영상을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얼마나 많은 무슬림 소녀들이 우리의 종교에 대해 무지하고 경계를 모르는지 보여준다", "소녀들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소녀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 이슬람 단체는 케이팝이 어린 무슬림에게 스며들어 영향을 끼치려는 기독교 의식이라며 비난했다. 당국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여론도 있다. 대표적 인권 활동가인 암비가 스리네바산은 "만약 소녀들이 체포된다면 그들의 남은 삶에 트라우마가 될 것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윤병주 기
폭행 어린이집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 어린이집이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엄마들이 15일,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송도국제도시 주민연합회'의 회원들로, 20명이 돌아가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서 시위를 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주민연합회는 송도 주민들의 정보 공유 카페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폭행 동영상을 보고 분개해 시위에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최씨는 "7살, 8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폭행 동영상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며 "충격과 슬픔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엄마들은 많은데, 직장 다니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라 이 정도만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에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고, 원장이랑 해당 교사는 앞으로 이쪽 분야에서 절대 일할 수 없게 되면 좋겠다"며 "어린이 폭행이나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이슈가 됐다가 금방 잊히는데 이번엔 그렇게 되지 않고 완전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도 엄마들은 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관련과 관련하여 경찰이 이르면 15일 오후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를 재소환, 영장 신청 전 최종 조사를 벌일 것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확보했던 폐쇄회로(CC)TV 동영상 분석을 마쳤으며,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 2건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전날 공개한 2건의 동영상은 A씨가 실로폰 채로 남자 아이의 머리를 1차례 가볍게 때리는 장면과 남자 아이에게 점퍼를 입히는 과정에서 자신 쪽으로 아이를 강하게 당기는 장면이다. 또한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다고 보이는 4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아동전문상담가를 대동, 피해 진술서를 제출한 4명의 부모와 각 자녀를 이날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모든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도 내일 오전 중으로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추가로 확보된 학대 의심 동영상 2건, 피해 진술서 등이 모두 혐의의 상습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우리나라의 천식 입원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천식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102.8명으로, OECD 평균 45.8명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13년 천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3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진료인원의 3.9%를 차지했으며, 총 진료비용은 2424억원이었다. 천식은 의원급 외래에서의 적절한 관리만으로 질병의 악화와 이로 인한 입원을 피할 수 있는 호흡기 만성질환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천식 표준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평가원이 우리나라 천식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천식 치료에 필수적인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낮아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 결과 폐기능검사를 연간 적어도 1회 이상 실시한 환자의 비율인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23.47%에 불과했다. 천식의 증상은 간헐적이고 비 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폐기능검사가 필요하다.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과 흡입스테로이드와 류코트리엔조절제(LTRA)를 포함한 필수약제(ICS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