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삼성전자가 11조 원대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주가를 띄우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11조 3천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하고, 내일부터 3개월간 1회차 4조 2천억 원 매입에 들어간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130만 원대인 삼성전자 주가가 회사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식 유통량을 줄여 주가를 올리고, 주주의 지분율을 높여, 결과적으로는 배당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7조 3천9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바닥을 찍었던 작년 3분기보다 82% 증가한 실적으로,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실적보다도 9백억 원 정도 많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조 6천6백억 원으로 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T 모바일 부문은 2조 4천억 원으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SDS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강동경찰서(서장 손장목)와 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는 28일 청소년들의 봉사․배려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올바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청소년 선도프로젝트 ‘희망나눔’ 운동을 전개하고자 강동경찰서에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미래희망기구에서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사업중인 ‘희망나눔 운동화 프로그램’을 경찰서의 학교밖, 비행우려, 차상위계층, 다문화 청소년 등의 선도프로그램과 접목해 사회적응에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봉사 및 배려심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희망나눔 운동화 프로그램’은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넣어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하는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등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운동으로 뜻깊은 캠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3일 학교밖 청소년 20명, 지난 28일 한국구화학교 청각·지체장애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운동화 만들기를 개최한바 있다. 이에 양기관은 미래희망기구의 기부활동과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우리나라 3대 조선사가 모두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초유의 일인데, 3사의 적자를 다 합치면 8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손실 규모가 크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적자는 모두 7조 8천여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5조 2천억여 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조 천억여 원과 1조 4천억여 원의 영업 손실이 예상됐다. 해양플랜트 악재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누적된 손실에 전 세계적인 업종 불황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부와 금융당국, 채권단의 지원방안이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내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신규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4조 3천억 원 안팎의 지원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대 현직 교수와 명예교수 382명이 정부가 결정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실명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 여당이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가 종북 좌편향이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각을 획일화하는 시도의 폐해는 일본 국군주의나 북한 전체주의에서 확인된 역사적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엔 서울대 17개 단과 대학과 4개 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 교수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건 지난 2008년 한반도 대운하 반대 성명 이후 7년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밤사이 가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출근길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어제저녁부터 간간이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은 밤사이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거세졌다. 오늘 아침까지 서울과 인천에 최대 20mm 가까운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뒤 낮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가을 황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10월에 서해안 도서지역이 아닌 한반도 육지까지 도달한 사례는 지난 2009년 단 한 차례뿐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북쪽에서 발생한 차가운 저기압이 북서풍을 일으켜 중국 내몽골의 모랫바람을 한반도까지 몰고 오는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비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2도로 어제보다 낮아졌다. 내일 아침은 더 추워져 서울의 최저기온이 7도까지 내려간 뒤 토요일 강원 산간과 일부 내륙지역은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른 출근길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다 다음 주 초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민의 요구에 대한 답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교과서 강행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에 전념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간절한 요구인데 박 대통령이 외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를 어렵게 만든 것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무능 때문이지만 박 대통령이 상황만 탓하고 아무런 반성이나 성찰이 없었다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강원 원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4살 아이의 팔을 깨물어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가해자로 신고된 유치원 교사 A(34·여)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원주시 단구동의 한 유치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B(4)군의 팔뚝을 깨물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군의 팔을 깨물어 멍이 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동료 유치원 교사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유치원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군이 다른 아이들을 깨물어서 버릇을 고치고자 훈육 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만 한 상태이며, 피해 아동의 진술 등 추가 조사를 거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아동학대 혐의로 조만간 정식으로 입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4가지 핵심기술은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가지 핵심기술을 이전받지 않으면 항공기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게 결코 아니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당시 미국 측으로부터 재차 기술이전 불가 답변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그전 미국의 방침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별도로 대통령께 보고는 드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해 1백만 명씩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울 북촌지역의 소음과 쓰레기, 불법주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북촌 사업인터넷 시범사업’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북촌 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은 불법 주정차 구역에 센서를 설치해 자동으로 감지하고, 쓰레기통에 부착된 적재량 감지 센서를 통해 쓰레기가 넘치기 전 서울시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방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백억 원을 기부했다. 삼성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동참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2백억 원, 사장단과 임원이 50억 원을 각각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사학과와 역사교육과 등 서울대 역사 관련 5개 학과 교수들이 국정교과서 제작 강행시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기술해야 한다”며 국정 교과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호텔롯데가 일용직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퇴직금 지급을 빌미로 무리한 합의서 서명을 강요하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21일 “기존에 퇴직금 지급시 서명을 받았던 ‘합의서’를 폐지하고 법적·행정적 이의 제기를 못하도록 했던 내용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서 대신 추후에 있을지 모를 분쟁에 대비해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았다는 확인서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텔롯데는 지난 7∼8월에 걸쳐 1년 이상 장기 근무한 시급 아르바이트생 13명을 해고하며 퇴직금 지급을 이유로 합의서에 대한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의서에는 “본 합의로 인해 롯데는 근로자에 대해 노동관계법상 사용자로서의 모든 책임을 면한다” 또는 “근로자는 향후 롯데에 대해 민·형사상 이의제기, 고용노동부 진정·고소·고발·이의제기,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등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또한 근로자에게 &ldq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의 여러 병원에서 동성애 성향을 고친다며 온몸에 전기 충격을 주는 황당한 치료법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마사들은 귀신을 쫓아내준다는 부적을 팔고 생강과 대추를 먹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톈진시의 한 병원에서는 동성애자인 중국인 남성이 고충을 털어놓자 의사는 약과 전기 자극으로 동성애를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제공한 특수약도 별다른 성분이 없는 가짜로 드러났지만 우리 돈 60만 원 넘는 치료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마사들은 “귀신의 저주를 풀어야한다”며 주문을 외우게 하고 생강과 대추 등을 달인 탕을 마시게 한 뒤 처방전을 써 준 대가로 우리 돈 2만 원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 들어 북한의 엘리트급 해외주재관들이 대거 귀순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공개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하려던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적발된 사실도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이 모 국장 등 올 들어 북한 해외주재관 20명이 귀순했다고 밝혔다. 재작년 8명, 지난해 18명 등 해외주재관의 귀순이 늘고 있고 상당한 엘리트급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의 뒷목에 혹이 생겼다는 등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최근 측근들에게 ‘지도자 생활이 힘들다는 아버지의 말이 이해된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와대, 국방부 등에 대한 북한의 해킹시도는 국정원이 차단했지만, 국회의원 보좌진의 컴퓨터는 북한 조직이 해킹에 성공해 국정감사 자료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 지지활동을 하려던 외국인 5명이 사제폭탄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실도 확인됐다. 국정원은 또 IS에 가담하려던 한국인 2명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IS에 합류한 18살 김모군이 지난달 미군 폭격에 숨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한일친선협회 등이 공동주최한 ‘한일친선우호의 모임인 서울(in Seoul)’ 행사에 보낸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일한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이달 말쯤으로 예정된 한·일·중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가능성이 큰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