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대 현직 교수와 명예교수 382명이 정부가 결정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실명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 여당이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가 종북 좌편향이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각을 획일화하는 시도의 폐해는 일본 국군주의나 북한 전체주의에서 확인된 역사적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성명엔 서울대 17개 단과 대학과 4개 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 교수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건 지난 2008년 한반도 대운하 반대 성명 이후 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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