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강동경찰서(서장 손장목)와 미래희망기구(이사장 정진환)는 28일 청소년들의 봉사․배려를 통한 자존감 회복과 올바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청소년 선도프로젝트 ‘희망나눔’ 운동을 전개하고자 강동경찰서에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미래희망기구에서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사업중인 ‘희망나눔 운동화 프로그램’을 경찰서의 학교밖, 비행우려, 차상위계층, 다문화 청소년 등의 선도프로그램과 접목해 사회적응에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봉사 및 배려심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희망나눔 운동화 프로그램’은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넣어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하는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등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운동으로 뜻깊은 캠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13일 학교밖 청소년 20명, 지난 28일 한국구화학교 청각·지체장애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운동화 만들기를 개최한바 있다.
이에 양기관은 미래희망기구의 기부활동과 경찰서의 선도활동이 접목되는 효과를 확인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계활동 필요성을 상호 공감, 이를 정착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취급받는 내가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게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찰에게 꾸준한 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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