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 북부지법은 싼 값에 사들인 중고 휴대전화 1억원 어치를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 팔아온 혐의로 기소된 47살 김 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많은 휴대전화를 중국으로 반출한 김 씨의 범행은 휴대전화 관련 범죄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사회적 폐해가 적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2개월동안 중고 휴대전화를 구입하겠다며 인터넷에 광고를 내 사들인 1억1천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68대를 평택항을 오가는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팔아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일본 내 발행부수 최대인 요미우리 신문은 15일자 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産經)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이 같은 '한일 외교 소식통'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산케이 기자 문제는 한일관계의 중대 변수가 되어 왔었다.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 등에서 '한국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문구를 뺀 주된 이유가 산케이 기자 기소 문제였다는 것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대표적 '여당지'의 기자가 작년 한국 법원에 기소된 이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포함한 정권의 요인들은 한국 측과의 각종 대화 기회 때마다 문제를 제기했고, 한국 외교 당국도 한일관계가 이 문제에 발목 잡히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4일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일단 잘 됐다"고 평가했다. 15일 산케이 기자 출금해제를 대서특필한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이 한일관계 추가 악화를 막고, 한일관계 개선을 바라는 미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정치적 결단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은 "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사전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4명 중 1명은 울렁거림이나 월경장애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연구진이 사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1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26%에 달했고, 증상으로는 울렁거림과 구토, 월경장애가 절반 가량을 넘어섰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여성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사전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용 횟수가 증가하면 부작용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에서 가로챈 돈을 중국으로 송금해 준 혐의로 26살 조 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동안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특정 은행계좌로 입금한 돈 2억4천여만원을 1건당 2백에서 3백만원을 받고 계좌 이체 같은 방법으로 송금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검찰.경찰을 사칭해 계좌가 범행에 이용되고 있다고 속여 보안카드 번호를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일본 동부 해안에서 돌고래 백 5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로 발견돼,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3일, 일본 지방 해상보안본부 대원들이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엘렉트라 돌고래 세 마리를 구조하고 집단폐사한 백 56마리의 돌고래를 매장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돌고래떼 폐사가 2011년 유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면서, 당시에도 50마리의 엘렉트라 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지 6일 만에 대지진이 연안을 강타했다고 알렸다.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알래스카 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이륙 14분 만에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물칸에서 ‘쿵’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위험한 일이 생겼다고 판단, 관제탑에 비상착륙을 알리고 기수를 되돌린 것이다. 그런데 조종사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소리의 원인은 여객기 결함이 아닌, 해당 여객기에 짐을 싣던 화물담당 직원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직원이 화물칸에 짐을 옮기다 깜빡 잠들었는데, 깨고 나니 자신이 화물칸에 갇힌 것을 알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화물칸의 온도나 습도에 별 이상이 없었던 덕분에 직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나, 자세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항공은 직원이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삼척과 정선, 태백 등 3개 시·군 지역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릉, 속초, 고성 등 7개 시·군 산간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정선 사북 10㎝, 미시령 7, 대관령 5.5, 태백 2.5, 진부령 1.5㎝ 등 이며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지역에 2∼5㎝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현직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에서 길거리에서 일반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14일 0시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길거리에서 행인 정모(36)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용산경찰서 소속 권모(47) 경사를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권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만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용산경찰서는 곧바로 감찰 조사에 착수하고 1∼2일 이내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핵무장과 경제성장 병진정책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고 헝가리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을 본받아 변화와 발전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헝가리하고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방한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개발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헝가리는 우리나라와 언어, 또 문화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나라일뿐 아니라 구(舊) 동구권 나라 중에서 우리와 최초로 수교를 해서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과 수교를 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미래지향적으로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결단을 내리는 그 과정을 전해듣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헝가리는 그 후에 체제 전환에 성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로서, 북한의 비핵화라든가 한국의 통일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도심 하천변이나 도로변에서 있는 봄나물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함유된 경우가 적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야생 봄나물 377건을 채취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10%인 37건에서 농산물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은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했다. 식약처는 "이렇게 독성이 함유된 봄나물은 소화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익혀서 충분히 우려낸 후 먹어야 한다"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중국이 대만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회원 참가 신청을 거절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의 창립회원 참가 신청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으며 대신 참가 명칭을 변경한 이후 일반 회원국으로서 참여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고 보도했다. 마샤오광(馬曉光)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관련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의견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며 가입을 위해서는 '대만'이 아닌 다른 적절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은 대만을 다른 개별 국가가 아닌 중국의 일부로 본다. 양국 관계를 '양안(兩岸) 관계'라 지칭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대만이 그대로 국가 명칭을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86년 중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하자 ADB는 기존 회원국이었던 대만의 명칭을 '중국 타이베이(Taipei, China)'에서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로 변경한 바 있다. 대만은 1991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가 때도 '중화 타이베이'를 사용했었다. 무단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근 대학생 엠티활동 중 음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교육부가 엠티 사전신고 의무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회나 동아리가 주관하는 엠티는 사전신고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다만 행사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대학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엔 광주 모 대학 여학생이 동아리 모임에서 술을 마시다 숙소에서 추락해 숨졌고, 대구의 한 펜션에서도 학생회 모임도중 음주상태의 여대생이 추락사 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김해세관은 수억 원의 금괴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베트남국적 항공사 소속 기장 34살 A와 승무원 26살 B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베트남에서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각각 자신들의 신발 안쪽 바닥에 금괴 6kg, 시가 3억원 상당을 숨겨 국내에 몰래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금괴 1kg당 미화 250달러를 받고 국내 인수책에게 넘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68·사진)이 2016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통틀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워싱턴 정가는 급속히 대선 정국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12일 트위터에 공개된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2016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를 당한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에는 다른 선거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경선에서 패한 뒤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생부’까지 작성해 가며 분루(憤淚)를 삼켰다. 그러다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9년부터 4년간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대통령직 수행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외교 안보 현안과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그래서인지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 대선에선 전혀 다른 선거 캠페인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다음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0일부터 나흘동안 전국적인 어린이 식품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학교주변 200m내에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식당 등 약 8천6백여 곳이 주요 대상이다. 식약처는 학교 매점과 분식점 등을 상대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와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알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