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860억 유로, 우리 돈 약 109조 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조건으로 올해 그리스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 GDP의 마이너스 0.25% 이하로 관리하되, 내년에는 GDP의 0.5%, 2017년에는 1.75% 등 앞으로 3년간 달성할 재정 흑자 목표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국제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협상을 벌여왔으며, 이번 협상 타결로 국가부도 사태를 면하고 유로존에 머물 수 있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의 재벌총수 사면 관행에 대한 비판이 외국 언론에서 제기됐다. 지한파 미국 언론인인 도널드 커크 기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에서는 재벌총수가 횡령 등으로 기소되거나 형을 선고 받아도 집행유예를 받거나 사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 총수가 이런 식의 사면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커크 기자는 이어 “한국의 뇌물수수와 특혜 보장은 고질적인 문화”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최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보는 것처럼 한때 한국 경제의 기적을 주도했던 재벌이 이제는 경제의 활력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전자가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유럽과 아시아지역,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아이폰6를 앞세운 애플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비무장 흑인 청년 총격 사망사건으로 불거진 미국 퍼거슨 사태가 1년이 됐다. 1주기를 앞두고 비무장 흑인 청년이 또다시 경찰 총에 숨진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1년 전 18살의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 총에 숨진 퍼거슨 시에 브라운을 추모하는 곰인형과 꽃다발이 다시 쌓였다. 당시 편의점에서 담배 등을 훔쳐 나오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은 흑인차별 논란을 일으키며 미 전역에 격렬한 항의와 폭력사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주민들은 ‘손들었으니 쏘지마’라는 구호를 외치며 퍼거슨 사태 1주기를 기념하는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텍사스주에서 19살의 비무장 흑인 청년 크리스천 테일러가 경찰 총에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테일러가 대리점의 차들을 훼손한뒤 차를 몰고 대리점 안으로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견습 경찰에게 총을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퍼거슨 사태 1주년을 맞아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인종갈등 해결을 위해 더 열정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경찰이 한 가정집에서 8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총격전 끝에 검거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경찰은 현지시간 8일 밤 9시쯤 휴스턴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어린이 5명과 어른 3명 등 모두 8구의 시신을 발견한 뒤 총격전을 벌여 49살 남성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와 희생자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몇 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이 3, 4년 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아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의사가 정기적으로 집무실을 방문해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그룹 창업주로서 주주들에게 영향력이 큰 만큼, 현재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건강상태인지 여부가 경영권 분쟁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해외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한국문화관광대전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을 9일 영국 런던의 한복판이자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진 트라팔가 광장에서 개최한다. 런던 시민은 물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런던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영국 관광객 수는 매년 약 10%씩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부터 4년 연속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마이스(MICE)와 비즈니스 방한객의 비중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문체부는 이번 종합 문화관광축제 개최를 통해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영국 현지에 적극 홍보하는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인 런던에 케이 팝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최신 문화 콘텐츠는 물론, 한식, 한복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영화 <인사이드 아웃>,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밤을 걷는 선비> 등 판타지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경제 불황과 불안한 고용 구조로 좌절과 절망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현실을 벗어난 판타지물을 통해 이상과 동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픈 욕망을 엿볼 수 있다.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T스토어 북스는 전자책도 판타지 열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로 인해 경제 침체기를 겪었던 지난 5월에 비해 16%이상 증가했다고 있다. 7월 기준, 판타지/무협 도서는 전제 매출의 40% 해당되는 비율로 상반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문학 및 자기계발서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T스토어 북스 측은 판타지 도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도서를 분석한 결과, 무능력한 만년 대리의 마스터 입성기를 다룬 <최강 강 대리>, 전 재산을 탕진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해 인생 역전을 그린 <성공시대> 등 ‘현대판타지’ 소설이 신규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만화 부문에서도 3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 우연히 들어간 인터넷 카페에서 중학교시절 첫사랑을 만나 시공을 표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서울문화재단이 휴가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 선보이는 거리예술 공연 <거리예술 시즌제(가을)>을 오는 8월 1일(토)부터 9월 27일(일)까지 매주말마다 주요 공원과 광장 5곳에서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거리예술 시즌제>는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만나는 공연관람을, 예술단체들에게는 작품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숲, 선유도공원, 월드컵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신촌 연세로 등 주요 공원과 광장에서 펼치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이다.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여느 축제와는 다르게 이 프로그램은 봄(4~5월)과 가을(8~9월)에 각 2달 동안 진행한다. 지난 ‘봄시즌’에는 9개 예술단체가 총 56회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거리예술 시즌제(가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단체가 총 70회의 공연을 준비했다. 참여 작품은 현대무용, 인형극, 음악극, 전통공연, 퍼레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버티컬 퍼포먼스, 공중서커스 등 이색적인 장르도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중에 매달린 실크 천과 무용수의 움직임을 통해 맥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건 일본에 있는 정체불명의 ‘L투자회사’ 12곳으로 밝혀졌으나, 그런데 이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가 신격호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었고, 최근에 신동빈 회장이 형을 밀어내고 아버지와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에 있는 L투자회사는 1번부터 12번까지 열두 곳, 주소지가 신격호 회장 자택인 것으로 밝혀진 2번 투자회사를 제외하면 그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하지만 L투자회사 12곳 가운데 10곳을 확인한 결과, 모든 곳의 대표이사에 신동빈 회장의 이름이 기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이사였던 8곳은 아버지와 공동 대표로,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였던 2곳은 신동빈 회장이 단독 대표이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이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등기된 건 지난달 31일로, 신 회장이 최근 일본에 머물렀던 시기와 일치한다. 반면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작년 12월 일본 롯데 부회장직을 잃은 이후 L투자회사 대표이사 2곳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회장은 이로써 한·일 롯데 그룹에 이어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L투자회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4일간) 강원도에서 개최하는‘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를 지원하고 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토종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생산한 토종 붕어·잉어 1만 마리(크기 5cm)를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과 함께 방류함으로써,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09년 강원도 철원군 쉬리마을 주민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교류와 ‘내수면 마을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축제기간동안 하천 환경청소, 토종민물고기 방류 및 민물고기 전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 9회 철원 화강다슬기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의 목적과 체험 등 교육적 요소가 함께하는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매년 10만 여명이 찾는 국내 대표 축제로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강언종 소장은 “이번 토종 민물고기 방류행사가 지역 내수면 경제를 살리고 1사1촌 마을의 축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rd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의 밑그림이 될 보고서가 나왔다. 침략 전쟁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피해국들에 대한 사죄 필요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베 담화에 넣을 내용을 조율해온 16명의 전문가들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침략이라고 규정한 보고서를 아베 총리에게 제출했다. 무모한 전쟁으로 아시아 전체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1930년대 후반부터 식민지 지배가 가혹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후 일본은 전쟁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평화국가로서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화해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사죄의 필요성은 거론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역대 내각의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하는 차원에서 담화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히로시마 피폭 70년 추도행사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피폭국가로서의 피해를 부각시켰다. 또한 집단자위권을 통해 전쟁하는 나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19년 동안 언급해온 비핵 3원칙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오는 14일 일본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를 앞두고 미국 내에서 아베 총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다음 주 발표될 이른바 ‘아베 담화’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식민지 지배와 침략, 반성 등 핵심표현이 담겼느냐 여부다. 미국의 친한파 의원들은 이런 내용이 포함되도록 아베 총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은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사과하는 성숙한 자세를 주문했고, 찰스랭글 하원의원도 “담화를 통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아베 총리가 ‘사과’가 빠진 담화문을 발표할 경우 미 의회 내에서 강력한 비판론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 시의회도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미 연방 상, 하원과 주의회가 아닌 대도시 시의회 차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옆으로 누워 자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스토니 브루크 의과대학 연구팀은 옆으로 누워 자면 낮에 쌓인 뇌의 노폐물이 훨씬 효과적으로 청소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옆으로 자면 치매와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깨어 있을 때 누적된 뇌의 노폐물을 수면이 청소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이번 결과는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가 판단하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2%로, 최근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최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이 9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 데다, 미국 내 서비스업이 완연한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