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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담화 전문가 보고서 ‘침략전쟁’ 규정… 사죄 언급 없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의 밑그림이 될 보고서가 나왔다.

침략 전쟁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피해국들에 대한 사죄 필요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베 담화에 넣을 내용을 조율해온 16명의 전문가들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침략이라고 규정한 보고서를 아베 총리에게 제출했다.

무모한 전쟁으로 아시아 전체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1930년대 후반부터 식민지 지배가 가혹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후 일본은 전쟁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평화국가로서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화해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사죄의 필요성은 거론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역대 내각의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하는 차원에서 담화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히로시마 피폭 70년 추도행사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피폭국가로서의 피해를 부각시켰다.

또한 집단자위권을 통해 전쟁하는 나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19년 동안 언급해온 비핵 3원칙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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