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대표의원 김현삼)은 대표의원실 주관으로 지난 24일 4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제9대 경기도의회에 새롭게 진출한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책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당내 정책통으로 알려진 이재준 의원이‘행정사무감사랑 친해지기’란 제목으로 특강이 있었다. 이 의원은 특강에서 관점이 중요하다며“관점 즉 어떤 지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행태의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고”말했다. 또한, 행감은 자료요구가 80%라며 자료요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8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박용진 공공도시연구소 박용진 소장의‘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준비’란 제목으로 특강이 이어졌다. 박 소장은 행정사무감사는“평상시 준비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사전에 관계자를 만나는 등 발로 뛰는 행정감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정부의 정책과 사업은 국민생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재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한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열렬한 의지
지난 9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재원확대를 위한 조례안 개정이 다음달 정례회에 재상정된다. 경기도의회 윤은숙(새정치·성남4) 의원은 26일 지난 9월 임시회에서 부결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다음달 4일 열리는 정례회에 재상정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가 출연해야 하는 정비기금 재원을 보통세의 2/1000‘이내’에서 2/1000‘이상’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금은 재개발, 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이다. 도의 보통세 규모는 올해 기준 5조원 수준으로 100억원까지 기금 출연이 가능하지만 정비기금 출연액에 하한선이 없어 실제 출연액은 35~50억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9월 부결된 조례안에서는 보통세의 1000분의 5 이상을 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했던 것과 비교해 도의 부담을 다소 줄였다. 도 집행부의 반발을 의식해 다소 완화한 것이다. 조례안은 또 정비구역 안에 도 공유지 매각 대금의 30%를 정비기금에 적립하고 도로와 공원 조성비용의 일부를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
경기도의회가 경기문화재단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를 일부 면제하는 조례 개정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반대입장을 내놓고 있어 통과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은 지난 24일‘경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기문화재단이 관리 운영하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6개 문화시설 입장료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입장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학생에 대한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가 무료여서 자유롭게 드나들며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것을 볼 때 무한한 창의성이 있는 700만 유아와 초·중·고교생들이 문화시설을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을 놓고 도와 문화재단, 민간 박물관·전시관이 잇따라 반대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도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군 ‘HS Ville’(회장 박호성) 다목적홀에서 'HS Ville 댄스스포츠 챔피언십 2014'이 개최된 가운데 짝을 이룬 선수들이 열정적인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HS Ville Dancesport Champion Ship 2014'가 지난 23일~24일 경기도 가평군 ‘HS Ville’(회장 박호성)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HS Ville Dancesport 경기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정한 평가를 받고 세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승인대회인 'HS Ville Dancesport Champion Ship 2014'의 경기방식은 각 부문별 예선, 결선, 순위결정전으로 이뤄졌다. 이날 대회는 전날 열린 예선에 이어 결선과 순위결정전이 진행됐으며 경기장은 선수들과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졌다. 경기가 끝난 후 오후 6시부터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프로페셔널스탠다드 1위 김진웅&강세나, 2위 조상효&배새롬 ▲프로페셔널라틴 1위 정재호
중국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로 경기부양에 나섰다. 신화(新华)통신에서 발행하는 경제전문지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 및공항 건설 등 8개 프로젝트 건의서를 비준했다. 22일 비준한 프로젝트는 첸장(黔江)-장자제(张家界)-창더(常德) 철도, 상웨(商丘)-허페이(合肥)-항저우(杭州) 철도, 정저우(郑州)-완저우(万州) 철도 등 3개 철도노선과 지린성(吉林省) 쑹위안(松原)민용공항, 칭하이성(青海省) 궈뤄(果洛) 민용공항, 네이멍구(内蒙古) 자란둔(扎兰屯)공항, 윈난성(云南省) 란창(澜沧)민용공항, 구이저우성(贵州省) 런화이(仁怀)민용공항 등 5개 공항이다. 발개위 보고서에 따르면 3개 철도노선의 총투자액은 1천445억위안(24조8천988억원)이며 5개 공항의 총투자액은 54억9천만위안(9천460억원)으로 이들을 합치면 1천5백억위안(25조8천5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교통국(MBTA)은 22일(현지시간), 그동안 추진해온 보스턴 지하철 구매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궈베이처(中国北车)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는 중국의 궤도교통장비 기업이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한 것이다. 중궈베이처는 향후 보스턴 레드라인, 오렌지라인에 각각 지하철 152대, 132대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차량은 중국에서 사용 중인 B형 차량으로 연간 12만9천km를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기한은 최소 30년이며 운행속도는 시속 102km이다. 1897년 건설된 보스턴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중 하나로 미국 뉴욕 지하철보다 7년 먼저 건설됐다. 중궈베이처는 지난 2010년부터 보스턴지하철 입찰에 참가해 기술, 규범, 법률 등 여러 부문에서 현지 고객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끝에 이번 입찰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신문은 "중국의 궤도교통 수출이 부품에서부터 완성차에 이르고 세계 선진국가에 수출된 것은 그만큼 중국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이어 제2대
▲ 한 남성이 허리디스크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청담참튼튼병원 제공) 자고 일어나서 바로 스트레칭을 한다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허리디스크는 물건을 급히 들어올리거나 외상 등으로 디스크조직이 파열돼 탈출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경막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다리가 저리는 등 신경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허리 통증 등 디스크가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멈춰 있으므로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평소보다 척추에 많은 압박이 가해져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어난 뒤 1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대에 누워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일정한 높이에서 허리 통증으로 다리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청담참튼튼병원 이도열 원장은 "스트레칭은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활동하지 않는 근육을 풀어주지만,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몸을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은 무엇일까? 한국마케팅협회는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과 함께 베이징, 상하이, 한국에 있는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42개를 선정했다. 명단에 따르면 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진로 하이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랜드의 운동화 뉴발란스와 캐주얼의류 티니위니와 속옷 에블린,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마켓오, 광동제약 비타 500, 동원F&B 동원참치, LG생활건강 죽염, 유한킴벌리 화장지 크리넥스와 기저귀 하기스, 경남제약 레모나, 보령메디앙스 유아용품 B&B, 산성엘엔에스 마스크팩 리더스 등 18종이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락앤락, MCM, 갤럭시 시리즈, 쿠쿠, 휴롬, 세라젬, 엘란트라, 영창피아노, 휘센, 쓰리세븐 등 10종이 선정됐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는 엑소, 제주도, 별에서 온 그대,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파리바게뜨, 롯데관광, CGV, BBQ, 카페베네, 롯데월드, 대한항공, 롯데호텔, 이니스프리 등 14종이 선택됐다. 한국마케팅협회는 이같은 결과
요즘 '스토리텔링'이란 단어를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된다.스토리텔링이란 '스토리(story)+텔링(telling)'의 합성어로써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오는 11월8일 서울인재개발교육원에서 진행될 '스토리텔링' 특강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양정우 JG 에듀매니지먼트 대표를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다음은 양정우 대표와의 일문일답. -왜 스토리텔링이 필요한가? "미래학자들은 21세기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 3가지를 제시한다. 자신감, 전문성, 그리고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강연, 강의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주제를 얻는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점점 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만 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것이든, 인원이 적은 모임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든 마찬가지고 두렵고 힘들어한다." "특히 많은 청중 앞에서 강연이나 연설을 하는 사람이라면 청중과 교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들의 마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기
▲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부천혜림원은 장봉혜림원에서 1박 2일 동안 가을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석한 12명의 거주인과 직원은 현지에서 고구마 캐기, 갯벌 체험, 캠프 화이어 등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희영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카카오톡과 공권력의 사이버사찰에 항의하는 시민행동'이 카카오톡 감청과 관련해 검찰과 사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수사기관이 카카오톡 등 사이버 공간에서 상시적으로 민간인을 검열해도 되는지에 대해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 모독이나 정부 비판에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은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이자 권리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정부는 SNS에 유포되는 대통령과 정부 모독은 국가안보 관련사항이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변하고 있으나, 그 검열 범위의 법적 근거와 한계가 불명확하고 무차별적이면서 강압적이어서 일반인들의 사생활과 개인정보 유출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기술적·제도적으로 정보보안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보보안과 사생활 보호 불감증이 정부·공공기관에 만연해 있고 민간에서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정보유출 관련 법·제도도 허술하고 처벌 수위도 낮다.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보안기업의 수익구조가 개선되면 R&D 투자와 기술수준이 향상될 것이다. 정부가 민간 사이버 사찰
▲ 프랑스 지점 표식. 지금 우리 경마는 뭇매를 맞고 있다. 글을 쓰는 내가 경마장에 업을 종사하고 있다고 뭇매를 피하거나 튼튼한 방패를 가지고 막고 싶지는 않다. 맞을 때는 그냥 때리는 사람이 지칠대로 맞아 주는 것도 한방법이다.현재 세계 경마산업이 많게는 80%의 매출과 손님이 감소하고 있으며 아시아 제반 국가는 40%, 경마를 가장 잘 운영한다는 홍콩 또한 복권사업을 제외하면 실제적으로는 30%정도 경마 매출이 감소했다. 그래도 경마산업 밖에 있는 사람이 경마를 비하하고 비판하고 그 역기능에 대하여 소리 높여 떠드는 소리도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 용산 렛츠런 CCC 개장 문제로 심각한 여론과 지역주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 주장하는 논지는 다양하다. 경마는 오프라인(본장)에서 운영하여 경마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만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옳은 말이다. 경마의 속성은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경마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경마협회에서도 경마장을 찾아야 하는 열 가지 이유를 말했다. ① 경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 ② 최고의 공원 분위기 ③ 천둥치는 발굽 소리가 들리는 박진감과 현장감 있는 쇼 ④ 베팅으로 위험을 동반한 한
지난 2012년 이후 중국에 거세게 분 부패척결 바람으로 관료 18만명이 낙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이하 중앙기율위) 감찰부 통계를 인용해 "2012년 11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고위급 관리부터 하위급 관리에 이르기까지 부패 혐의에 연루돼 처벌받은 당원, 간부가 18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처벌받은 관료는 주로 교통, 부동산, 광산자원, 발전개혁위원회 프로젝트 등 독점 정도가 높고 권한이 집중된 분야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도 부패척결 바람은 지속되고 있다. 중앙기율위 홈페이지를 통해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힌 관료 수가 500명을 넘으며 대다수가 청장급 이상 관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대학 법학과 양젠순(杨建顺) 교수는 "보시라이(薄熙来)부터 쉬차이허우(徐才厚), 저우융캉(周永康)에 이르기까지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
20~30여성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몸의 변화에 매일 신경이 쓰이며 이 때문에 일상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필립스코리아가 페이스북 설문을 통해 4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가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고 응답했다. 젊은 여성들의 과반 이상이 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때문에 일상적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다이어트로는 77%인 342명이 '디톡스 다이어트'를 꼽았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녀 주스, 해독 주스 등을 통한 디톡스 다이어트가 여전히 젊은 여성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으로는 '원푸드 다이어트'(8%), '한방 다이어트'(11%)가 차지했다. 디톡스 다이어트를 해 본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들었지만 시도는 못해봤다(67%, 296명)'와 '시도해봤지만 실패했다(27%, 121명)'가 1, 2위를 차지했다. 디톡스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시도하지 못한 이유로는 '준비하는 복잡한 과정'이 60%(268명)로 1위를 차지했다. 많은 여성들이 디톡스 다이어트에 관심과 의지
▲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박찬구(66)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황병하)는 24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거대기업집단인 금호의 대주주이자 금호석화, 금호피앤비의 지배주주인 박 회장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회사로 하여금 아들에게 107억원을 대여하도록 했다"며 "또 주식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호석화에 31억9800만원 상당의 어음 채무를 부담하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기 어려운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임무를 위반하도록 한 만큼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대기업이 국가경제 및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현실에서 지배주주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수준과 그 책임도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박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