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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경기도의회, 박물·미술관 입장료 면제 추진

 경기도의회가 경기문화재단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를 일부 면제하는 조례 개정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반대입장을 내놓고 있어 통과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박재순(새누리·수원3) 의원은 지난 24일‘경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기문화재단이 관리 운영하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6개 문화시설 입장료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입장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학생에 대한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가 무료여서 자유롭게 드나들며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것을 볼 때 무한한 창의성이 있는 700만 유아와 초·중·고교생들이 문화시설을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을 놓고 도와 문화재단, 민간 박물관·전시관이 잇따라 반대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도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람료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 관계자는“박물관과 전시관의 입장료는 교육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재투자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양질의 문화생활을 위해서라도 입장료 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도 입장료가 자체 수입이어서 사업예산에 반영되기 때문에 재정 운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주요 관람객이 청소년인 상황에서 공립 시설이 초·중·고 입장료를 면제하면 관람객 확보가 더욱 힘들어져 고사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입법예고를 마친 같은 명칭의 조례안(김종석 의원 대표발의)도 도와의 의견 충돌을 맞고 있다. 이 조례안은 매월 첫째 주말 경기문화재단 산하 6개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면 무료개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경기도가 공식적으로 부동의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산하 6개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 수입은 총 16억16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중·고생 입장료는 2억266만원, 첫째주 주말 입장료는 2억208만원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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