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로 정해진 가운데, 패터슨 측이 시간을 달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패터슨 측 변호를 맡은 검사 출신 오병주 변호사는 “기록 검토를 위해 법원에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중필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트렁크 시신’ 피의자 김일곤이 범행 석 달 전부터 젊은 여성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일곤이 지난 5월 김 모 씨와 접촉 사고로 시비가 붙은 바로 다음 달인 6월 초부터 김 씨를 유인하는 데 미끼로 사용할 여성을 납치하려 했다고 밝혔다. 김일곤은 지난 11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급하게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는데, 경찰은 김일곤이 당시에도 살해 목적으로 김 씨를 찾아가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말까지 세계 주요 공항에 200여 대의 올레드 TV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미국 뉴욕 JFK 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등에 TV를 설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음 달까지 세계 23개국, 39개 주요 공항으로 올레드 TV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해 재판을 받았던 남편 이 모 씨(38)와 자신이 같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밝히겠다며 DNA 검사를 자청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의 차녀 현경 씨(32)는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나를 조사해서 마약 혐의가 있다면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냈다. 현경 씨는 진정서에서 자신을 조사해 마약 투약 혐의가 없을 경우 이 같은 의혹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이들에 대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김 대표 측은 딸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 다른 기관에서 현경 씨에 대한 관련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위 이 씨가 결혼 전 마약을 상습 투약해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이달 10일 이후 각종 보도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각종 의혹이 확산하면서 현경 씨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함께 퍼졌다. 검찰은 남편 이 씨를 지난해 12월 마약류를 15차례 투약·복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올해 2월 법원은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봐주기 논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홈플러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오늘(23일) “MBK파트너스가 매입협상 종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100% 고용승계와 고용조건 유지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그 이후 태도를 바꿔 노조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에 노조원 2천여 명이 참여한다고 전해, 노조의 주장대로라면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날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전체 직원의 10%도 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한 고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달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로 41일간 사경을 헤매던 소방관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치명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소방관 장차오팡이 네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다. 장차오팡은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장기 곳곳도 크게 손상돼, 사고 초기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정도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오늘(22일)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시 주석은 IT 업계의 거물들을 이끌고 서부의 시애틀을 먼저 들를 예정이요. 양국 간에 껄끄러운 이슈를 얘기하기에 앞서 경협카드를 활용해 우호적인 대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미국 서부 시애틀은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2천3백여 개 기업이 집중된 곳으로 시진핑 주석은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 참가 같은 경제 외교 일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미 LA와 라스베이거스 구간의 고속철 사업을 따냈고 보잉사는 중국에 공장일부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주석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에는 알리바바의 마윈과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등 15개 기업 대표들이 망라됐다. 경협으로 우호적 환경을 만든 뒤 정상회담의 갈등적 이슈를 풀어나간다는 의도다. 시주석은 25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분쟁과 사이버 해킹을 논의하고 부패혐의로 체포된 링지화의 동생 링완청의 본국송환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반도와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 정상차원의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한 중도개혁 민생실용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면서, 야당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건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 다당제에 기반한 연립정부 제도화를 위해 내각제를 포함한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과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국회 원내교섭단체 장벽 철폐를 다음 대선 전까지 이뤄야 할 3대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프랑스 연구팀이 시험관에서 인간의 성숙한 정자를 만드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의 생명공학 기업 칼리스템의 필립 뒤랑 박사는 불임 남성의 고환에서 채취한 미성숙 세포를 세포배양기에서 성숙한 정자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2, 4년 안에 불임 남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부모 세대가 후손들을 위해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지지하는 개혁이 되도록 입법 과정에서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최근 새누리당이 제출한 노동개혁 5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노사정 합의도 완성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이 지지하는 노동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과정에서부터 대타협의 정신과 취지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혁작업이 후손들을 위해 부모 세대가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강조하면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기부가 오늘 오후부터 은행을 통해서 가능할 예정이라며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현대차가 하도급 6천 명을 2년 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하는 등 경제계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세계적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EU가 난민 대책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난민 위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EU 특별 정상회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오는 23일 열릴 것이라고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제의한 난민 12만 명 추가 분산 수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열린 유럽연합 내무·법무장관 회의에서는 난민 강제 할당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즈음해 사이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관련 세미나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새로운 형태의 무기인 사이버 공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북한의 사이버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차 석좌는 “목표물은 은행이나 전력망, 언론사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이버 도발이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데다, 미국과 한국이 우려하는 공격 능력을 과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검색 광고 버튼을 클릭한 건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받아왔는데, 오는 22일부터는 클릭 후 실제 통화 연결을 시도한 건수를 집계해 광고비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같은 기술을 자체 개발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 특허 출원했으며, 앞으로 광고주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가 재차 논란이 됐다. 의혹을 해명하라는 여당 의원 지적에 박 시장은 ‘박원순 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여당 의원들은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적극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을 거론하는 것은 ‘박원순 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서울역 고가 도로공원 사업에 대해서 여당은 대선용 이벤트가 아니냐고 따졌고, 반대로 야당은 경찰의 비협조를 지적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킨 쇼였다’는 비판과 ‘사태를 진정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범행 8일 만에 검거된 ‘트렁크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일곤의 주머니에서는 28명의 이름과 직업이 적힌 명단이 발견됐다. ‘트렁크 살인’ 피의자 김일곤의 주머니에서 28명의 이름과 직업을 적은 가로, 세로 15센티미터 크기의 메모지 2장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일곤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치료한 의사와 돈을 안 갚은 식당 여사장, 과거 나를 조사한 형사 등을 적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일곤이 혼잣말로 “이것들을 다 죽여야 한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명단에 오른 인물 중 김일곤이 실제 범행 대상으로 삼은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치장에 입감 중인 김일곤은 매우 흥분해 있고,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곤은 어젯밤부터 이어진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빼앗고 여성을 살해한 부분과 불을 지른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에서 35살 주 모 씨를 납치한 뒤 주 씨가 탈출하려 하자 홧김에 살해했고, 이후 서울에서 시신을 트렁크에 둔 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