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트렁크 시신’ 피의자 김일곤이 범행 석 달 전부터 젊은 여성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일곤이 지난 5월 김 모 씨와 접촉 사고로 시비가 붙은 바로 다음 달인 6월 초부터 김 씨를 유인하는 데 미끼로 사용할 여성을 납치하려 했다고 밝혔다.
김일곤은 지난 11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급하게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는데, 경찰은 김일곤이 당시에도 살해 목적으로 김 씨를 찾아가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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