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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15분', 수면이 우리몸에 끼치는 영향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15분으로 미국 7시간, 영국 6시간 45분보다 적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수면시간은 평균 4.8~6시간으로 성인의 수면시간보다 더욱 적다.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성장함에 따라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서 청소년기의 적정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정도 이다. 물론 적정수면시간에는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다.

특히,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평소보다 4시간을 못자면 반응 속도가 45%가량 느려지고, 하룻밤을 전혀 안자고 꼬박 세우면 반응 시간이 평소의 두 배 가까이 길어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또한, 수면부족은 정신적인 활동을 흐리게 한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새롭고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 순발력 등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대로 수면시간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된다. 지나치게 많이 자면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늘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수면 장애가 있어 밤에 잠을 제대로 자고 있지 않을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늦잠과 낮잠이 늘어 수면시간이 증가하므로 수면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었을 경우에는 수면상태나 패턴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24시간 주기로 되풀이 되는 생체 리듬이 있다. 이를 ‘서캐디언 리듬’ 이라고 하는데, 해가 뜨면 교감 신경을 활성화돼 활동하고 해가 지면 부교감 신경으로 전환해 휴식하는 리듬이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아무래도 밤낮이 바뀌는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나 인간의 생체리듬은 정해져있어 밤낮이 바뀌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지 않게 된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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