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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미추홀구, 민선 8기 전국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종합 대상’ 수상

전국 최초 지자체 운영 ESG 센터, 자원순환·어르신 일자리 창출 성과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6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민선 8기 전국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부터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미추홀구가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추홀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미추홀구 ESG 센터’를 도심 속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조성했다.

 

특히 민·관·산·학 기반 미추홀구형 자원순환 ESG 모델을 제시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미추홀구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관내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주변 편의점 17개소와 재활용품 수거 시범운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세척·건조·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재활용품은 협력 업체를 통해 장갑, 조끼, 수건 등 새 활용 제품으로 제작된다.

 

완성된 제품은 공공기관 등에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어르신 인건비와 센터 운영비로 활용된다.

 

아울러 구는 이달부터 장난감 무상 수거 및 수리 사업도 추진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에게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해 수리한 장난감을 나눌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역 어르신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 미추홀시니어클럽, 롯데케미칼, 인하대 등 민·관·산·학이 함께 만든 혁신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ESG 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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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경제] 탄소 중립 전환의 역설: 친환경 비용,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주범’으로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세계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글로벌 공급망이 기업들의 탄소 중립(Net-Zero) 전환 목표 달성이라는 막대한 비용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격 인상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 생산 효율성과 저렴한 노동력에 초점을 맞췄던 공급망이 이제는 환경 규제 준수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라는 고비용 구조로 재편되면서, 이 비용이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비용 상승은 주로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해운·운송 부문의 ‘저탄소 의무화’ 충격파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은 전 세계 교역량의 약 90%를 담당하는 해운 및 물류업계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등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사들은 기존 고유황 연료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대안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의 교체나 기존 선박의 개조에 막대한 초기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친환경 연료 자체가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생산 비용이 높고 인프라가 미비하여 운송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