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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의성군 참여기업 ㈜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장비 기업 최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 제도는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2021년부터 매년 으뜸기업을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5기(2025년) 선정을 포함해 총 100개 기업이 지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컨소시엄별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출연금 100억 원 내외를 비롯해, 수요기업과의 양산 테스트, 설비 투자,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실무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로 1·2기 으뜸기업들은 선정 이후 매출 51%, 시가총액 95% 증가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올해 선정된 으뜸기업 20여 개 중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의성군과 세포배양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 입주,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 기업은 확보된 지원을 바탕으로 동물세포와 미생물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는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리액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은 여전히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다”며 “이번 으뜸기업 선정을 계기로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가속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산업 생태계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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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에서 시작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13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민들은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에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믿고 수억 원의 분담금을 냈지만, 지금은 집도 신용도 잃은 채 법정 앞에 섰다. 이 사업은 조합 조건의 미비, 대기업의 채무보증 구조, 행정기관의 인허가 책임 유보 등 복합적 문제를 드러내며 한국 재개발 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의 구조적 결함 2007년 설립된 ‘노량진본동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조합원들은 아파트 한 채를 기대하며 1인당 2억~3억 원대의 분담금을 냈다. 하지만 조합은 토지확보율, 조합원 동의율 등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조합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조합의 내부 부실이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막았고, 결국 2012년 약 2 700억 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상환을 못해 파산 상태에 빠졌다. 대기업의 채무보증과 책임 회피 논란여전.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조합의 PF 대출에 연대보증 형태로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