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0.7℃
  • 맑음서울 7.0℃
  • 맑음인천 7.9℃
  • 맑음수원 4.6℃
  • 박무청주 7.4℃
  • 박무대전 6.0℃
  • 박무대구 6.8℃
  • 박무전주 7.5℃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조금광주 8.9℃
  • 흐림부산 12.6℃
  • 구름많음여수 13.3℃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천안 3.6℃
  • 구름조금경주시 5.5℃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 “스마트 클린 시티 전환으로 생활폐기물 관리체계 혁신해야”

“죽림지구 시범사업 추진 통해 국비 확보와 행정 효율성 높여야”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월 24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생활폐기물 관리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죽림지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클린 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여수의 주택가와 상가밀집 지역은 여전히 시민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하고, 환경미화원이 수작업으로 수거하는 비효율적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쓰레기가 노상에 장시간 방치돼 악취와 도시 미관 훼손, 상권 이미지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죽림지구는 일평균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인근 동 지역보다 1.5배 많지만 클린하우스(공공 집하장)가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며 “죽림·웅천·장성 등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클린하우스 설치 우선순위가 낮게 책정된 것은 행정형평성과 정책 체감도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단속과 안내판 설치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악취 감지·분리배출 인식·수거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 집하장을 도입해야 한다”며 “서울 중구와 창원시의 스마트 클린스테이션은 악취 민원이 60% 이상 줄고 주민 만족도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집하장 설치와 접목 가능한 우수사례로 서울 성동구의 ‘분리배출 요일제’를 들 수 있다”며 “성동구는 매주 목요일에만 무색 투명 페트병과 폐비닐을 배출하도록 하고, 지정일 외에는 수거를 유예하며, 자원관리사 배치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행정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제4차 자원순환기본계획(2021~2030) 역시 지역 맞춤형 스마트 폐기물 관리체계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AI 기반 스마트 폐기물 관리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해 죽림지구를 ‘스마트 청결 시범지구’로 지정한다면 국비 확보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현주 의원은 “도시는 청결과 질서, 시민의 신뢰 위에 서야 한다”며 “죽림지구를 시작으로 생활폐기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클린 여수’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령화 사회 그림자 깊어지는 돌봄 공백, 정부 긴급 대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5년 11월 4일, 한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의 그림자 아래에서 심각한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돌봄 수요 폭증과 인력 부족 심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며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급증시키고 있으나, 현장의 돌봄 인력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 낮은 임금 수준, 그리고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고 기존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과 취약계층에게는 돌봄 서비스 접근 자체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정부는 현재 돌봄 인력의 처우 개선과 양성 시스템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돌봄 노동자의 임금 인상,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도입, 그리고 휴게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요양보호사 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