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25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AI 역노화연구원 공식 출범

25일,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AI 역노화연구원’현판식 가져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해 역노화를 연구하는 ‘AI 역노화연구원’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출범은 K-U시티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송군을 역노화 연구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행사에는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윤경희 청송군수,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장, 군의원, 지역 단체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원의 비전 브리핑을 듣고, 연구 성과물과 시설을 둘러봤다.

 

현판식에서는 청송 사과를 활용한 첫 연구 성과물인 노화 억제 성분을 강화한 사과칩과 주스, 사과 유래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 2종이 소개되며, 지역 농산물이 기능성 소재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선보였다.

 

AI 역노화연구원은 현재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형광현미경, LC-MS/MS, AI 서버 등 70여 종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성분 정밀 분석, 부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생명 정보 연구로 농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20억원을 투입해 청송읍 덕리에 연구자 정주 여건과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춘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신축·확장 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AI 역노화연구원은 지역 농산물에서 노화를 늦추는 성분을 찾아내는 연구, 사과 껍질과 착즙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소재 개발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종합 생명정보 분석, 제품화와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송 농산물을 세계적인 바이오 소재로 발전시키고, 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노화 연구·산업단지 조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청송을 중심으로 영양, 안동, 의성, 울진, 영덕, 봉화, 울릉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한 역노화 연구 벨트를 구상하고, 오미자·마가목·산나물 등 경북 특화 농산물을 연구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뇌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원의 항노화 산업단지와 연계한 초광역 역노화 클러스터 조성 방안도 용역의 주요 과제로 포함할 예정이다.

 

국제협력도 본격화한다.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청송에서 ‘2025 국제 역노화 서밋’(International Reverse-Aging Summit 2025)가 열릴 예정으로, 막스플랑크 연구소, 싱가포르 국립대, 홍콩의대 등의 세계 석학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등 청송을 국제적 역노화 연구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의 청정 자원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청송을 세계가 주목하는 역노화 연구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AI 역노화연구원 출범은 청송을 역노화 연구와 산업화의 거점으로 키우려는 경상북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산업단지 조성 용역으로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고, 청송을 초광역 연구‧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위한 정부 정책의 효과와 과제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현재 한국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 확보와 가격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이다. 거래량이 부족하고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배출권 할당량 조정, 거래 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탄소 감축에 대한 부담이 크고,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탄소 감축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