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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 “쓰레기 즐거움으로 바꾸다”

실천으로 기쁨 찾는 " 정크투조이 "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
업사이클링으로 바꾼 일상, 작은 실천으로 지구 지키기
분리배출에서 국제 무대까지… Z세대 친환경 프로젝트 여정

데일리연합 (SNSJTV) 정재희 기자교육생 = 매일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과 포장재, 어디로 갈까? 한국은 매년 늘어나는 쓰레기와 씨름하고 있다.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만 1,260만 톤, 세계적으로도 도시 폐기물은 2023년 23억 톤에 달했고, 2050년에는 38억 톤에 이를 전망이다. 문제는 심각하지만 해결은 속도가 늦다.

 

 

이런 현실에 맞서 SALT 국제학교 11학년 학생들이 팀을 결성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적 행동을 일상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Simple Eco EveryDay’라는 뜻을 담아 Team SEED를 결성했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의 출발점이었다. 단순한 동아리가 아닌,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학생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리사이클링 활동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걷기와 환경 보호를 결합한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 업사이클링과 정크아트 활동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키링을 만들고, 양말목으로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또 버려진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되살리는 정크아트 대회도 열어 창의적인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풀어냈다. 이 과정은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가 어떻게 실제 생활로 확장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Team SEED 최종 목표는 ‘Ecoactor 성격유형검사’ 개발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개인 성향에 맞춰 어떤 방식으로 친환경 행동을 이어갈 수 있는지 안내하고,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일상 속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특히 이 성격유형검사는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활동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이어진다. 깨끗한 환경이 건강과 직결되는 SDG 3, 자원 순환을 강조하는 SDG 12,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SDG 13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국제 사회의 과제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Team SEED는 교내 활동을 넘어 국제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몽골 학생들과 교류하며 경험을 넓혔고, 오는 11월 국제 대회 ‘World Competition’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Team SEED는 “환경 보호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번 청소년 친환경 프로젝트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번 기사는 학생기자단 교육중, 정재희 기자교육생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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