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경북교육청은 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으로부터 ‘K-EDU EXPO’에 대한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지정된 것으로,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교육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는 2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2025년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Shared Prosperity: 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Together)”이며, 핵심의제로는 연결(Connection), 혁신(Innovation), 번영(Prosperity)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연계하여 슬로건 “Learn Together, Innovate Tomorrow”를 내세운 ‘K-EDU EXPO’를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 교육 관계자와 고위각료회의 및 CEO 써밋 참석자,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주요 내빈으로 함께한다.
엑스포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을 중심으로 △경주공고(국제포럼) △황남동 고분군 잔디광장(전시·체험 및 공연) 등에서 동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국제 컨퍼런스, 전시·체험 부스, 공연, 경연대회, 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어 국제적 교육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공식 엠블럼을 제작·배포했다.
영문 ‘K-EDU EXPO’를 기반으로 숫자 1과 화살표를 결합해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 교육으로 하나 되는 세계’의 비전을 담았다.
특히 ‘K’의 세로선을 붉은색 계열로 강조해 열정과 우수성을 표현하고, 푸른색 계열을 더해 신뢰와 희망을 상징함으로써 미래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각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APEC 정상회의 엠블럼 사용 승인은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북교육의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확인한 쾌거”라며, “K-EDU EXPO를 철저히 준비해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혁신의 주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