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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 2025: 미국 포인터 연구 결과, 다중 위험 요인 대상으로 한 구조화된 생활 방식 프로그램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노인들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드러나

주요 내용

  • 미국 포인터 연구에서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두 가지 생활습관 개입이 모두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보여. 특히 지원과 책임감 요소가 더 많은 구조화된 개입이 자율적 개입보다 더 큰 개선 효과 나타내
  • 인지 기능 저하 고위험군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영역 생활 방식 개입, 높은 준수율과 안전성을 보이며 시행돼
  • 인지 기능 개선 효과는 연령, 성별, 인종, 심장 건강 상태, APOE-e4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

토론토, 2025년 7월 29일 /PRNewswire/ --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가 실시한 미국 포인터 연구(U.S. Pointer Study) 또는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 개입을 통한 미국의 두뇌 건강 보호 연구(U.S. Study to Protect Brain Health Through Lifestyle Intervention)'에서  2년간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두 가지 생활 방식 개입을 시험한 결과 두 방법 모두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고령자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조화된(STR) 개입 그룹의 참가자들은 최대 2년 동안 노화에 따른 일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로부터 인지 기능을 지키면서 자율적(SG) 개입 그룹 참가자들에 비해 전체적 인지 기능에서 더 큰 개선을 보였다. STR 개입은 강도, 구조, 책임감, 지원 측면에서 SG 개입과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가 담긴 논문은 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AAIC) 2025와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구조화 대 자율적 다영역 생활 방식 개입이 전체적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 미국 포인터 무작위 임상 시험(Effects Of Structured vs Self-Guided Multidomain Lifestyle Interventions for Global Cognitive Function: The U.S. POINTER Randomized Clinical Trial)'로, AAIC 2025 발표와 동시에 미국의학협회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도 게재됐다.

미국 포인터 연구는 접근하기 쉽고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 방식 개입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 사회 거주자들의 인지 기능을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이다.

알츠하이머협회 회장 겸 CEO인 조앤 파이크(Joanne Pike)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포인터 연구 결과는 건강한 행동이 뇌 건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공중 보건 메시지를 확인해준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이것은 공중 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기회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생활 방식 개입은 성별, 인종, APOE 유전자의 유전적 위험, 심장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대표성 있는 광범위한 그룹에서 모두 효과를 보이면서 이러한 개입이 전국 지역 사회에서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다. 미국 포인터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는 생활 방식 개선과 약물 치료 병행을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을 위한 우리의 싸움에서 다음으로 개척해야 할 영역으로 간주할 것을 권한다."

미국 포인터 연구진은 연구 참가자와 그들의 가족 및 연구 현장 직원들의 특별하면서 꼭 필요했던 기여에 다음과 같은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러분은 뇌 건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여러분이 쏟은 헌신, 시간, 지원 덕분에 미국 포인터 연구는 혁신적인 결과를 달성했다. 여러분의 자녀, 손자손녀, 미래 세대는 여러분이 한 약속의 혜택을 누릴 것이다."

두 개입 프로그램은 모두 신체 활동, 영양, 인지 자극, 사회적 참여, 심장 건강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었지만 강도, 구조, 책임감, 제공된 지원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다.  

  • 구조화된 생활 방식 개입. 참가자들은 2년 동안 38차례 열린 동료 팀 회의에 참석했으며, 측정 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해 처방된 다음과 같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 마인드(MIND) 식단 준수, 브레인HQ(BrainHQ) 훈련을 통한 인지적 도전 및 기타 지적•사회적 활동, 연구 담당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건강 지표 검토 및 목표 설정.
  • 자율적 생활 방식 개입. 참가자들은 자신의 필요와 일정에 가장 잘 맞는 생활 방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총 6회의 동료 팀 회의에 참석했다. 연구진은 목표가 정해진 코칭 없이 일반적인 격려만을 제공했다.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교 의과대학 및 비영리재단인 애드버케이트 헬스(Advocate Health)의 노인학 및 내과 교수이자 미국 포인터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로라 D. 베이커(Laura D. Baker) 박사는 "자원을 덜 사용하고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건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연구 결과는 모든 사람이 강도 높은 행동 개입에 동일하게 접근하거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단순한 변화만으로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베이커 박사는 이어 "이것은 1차 연구 결과"라면서 "향후 몇 주나 몇 달 동안 연구진은 임상 시험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국 포인터 연구의 개입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를 겪는 사람들은 뇌 기능이 손상되며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이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여러 질병 메커니즘을 동시에 겨냥하는 다각적 또는 복합 전략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알츠하이머 협회 연구 주임 연구원이자 의료 및 과학 관계 담당 부사장인 헤더 M. 스나이더 박사는 "심장병과 암과 같은 복잡한 질환은 개인의 특성에 맞게 조정된 복합적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면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차세대 치료법은 약물과 비약물 전략을 동시에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 포인터 연구 결과는 이러한 복합 접근 방식에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나이더 박사는 이어 "이러한 결과가 매우 흥미롭고 희망적이지만, 그것이 특히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유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며, 지역 환경에 맞게 개별적인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이 연구를 주도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협회는 현재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국립 노화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영상 검사, 혈관 측정, 수면 및 장 미생물군과 관련된 건강 데이터 탐구를 위한 연구를 별도로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현재까지 한 투자 외에도 향후 4년간 4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미국 포인터 연구 참가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 미국 포인터 연구 개입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포인터 연구는 치매 위험이 있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생활 방식 개입 효과를 평가하는 제3상 임상 시험이다. 시험은 5개 장소에서 2년간 피실험자가 약이나 치료 내용을 모른 채 진행되는 단일 맹검(single-blind) 무작위 방식으로 시행됐다. 본 연구는 핑거(FINGER) 연구 [2015년 6월 6일자 의학 저널 '란셋(Lancet)' 발표]의 결과가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이 있는 더 넓고 다양한 미국 인구 집단에 일반화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문화적으로 적응된 프로토콜을 사용해 개발됐다. 2000명 이상의 위험 노인에서 두 가지 멀티모달 생활 방식 개입이 전체적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게 일차적 목표였다. 부차적 목표는 개입이 특정 인지 영역에 대한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저 인지 기능, 성별, 연령, APOE-e4 유전자형, 심혈관 위험 요인에 따른 잠재적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 협회와 협력 하에 지리적으로 분산된 미국 내 5개 학술 센터 및 의료 시스템에서 실시됐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 선정 기준을 설계했으며, 선정 기준은 고령(60-79세), 좌식 생활 방식, 부적절한 식단 및 심혈관대사 건강, 그리고 가족력(기억력 저하)이었다. 총 2111명의 참가자가 등록되어 STR(n=1,056) 또는 SG(n=1,055)로 무작위 배정됐다. 평균 연령은 68.2세였고, 여성 비율은 68.9%였다. 인종적 소수 집단 비율은 30.8%였다. 78%가 직계 가족 중 기억력 상실을 경험한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했으며, 30%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위험 유전자인 APOE-e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의 89%가 2년 후 최종 평가까지 연구에 계속 참여해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2년 후 주요 결과 지표에서 개입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됐다. 전체적 인지 복합 점수(주요 결과 지표)는 두 그룹 모두에서 시간에 따라 증가했으나, STR 그룹이 SG 그룹보다 시간에 따른 개선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컸다. 연간 0.029 표준편차(95% 신뢰구간, 0.008-0.050, P=0.008)를 나타냈다. 부차적 결과에서 실행 기능 z-점수의 증가율은 STR이 SG보다 연간 0.037 표준편차(95% 신뢰구간, 0.010-0.064) 더 컸다. 처리 속도는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기억력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협회는 앞으로 다음과 같이 여러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선보이며 미국 포인터 연구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개인용 뇌 건강 평가 도구 개발.
  • 의료진을 위한 가상 뇌 건강 훈련 프로그램 마련.
  • 뇌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조직을 위한 지역 사회 인정 프로그램 마련.
  • 의료, 공중 보건, 지역 사회, 기업 분야 리더들을 연결하여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뇌 건강 라운드테이블 개최.

AAIC 소개 
AAIC는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을 연구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AAIC는 알츠하이머 협회의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촉진하고 활기차고 협력적인 연구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AAIC 2025: alz.org/aaic
AAIC 2025 뉴스룸: alz.org/aaic/pressroom.asp
AAIC 2025 해시태그: #AAIC25

알츠하이머 협회 소개
알츠하이머 협회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지원•연구에 헌신한 전 세계적인 자발적 건강 단체다. 알츠하이머병과 모든 다른 치매를 종식시키기 위해 글로벌 연구를 가속화하고, 위험 감소와 조기 발견을 촉진하며, 품질 높은 치료와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모든 다른 치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alz.org를 방문하거나 +1 800.272.3900로 전화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로고 - https://www.dailyan.com/data/photos/newswire/202507/art_727225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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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사각지대 막는다…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497명, 2024년 2,877명, 2025년 5,258명 등 매년 근로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다른 외국인 노동자처럼 근로 환경과 중개인 문제 등 인권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어 시험을 보고 들어오는 이주노동자와 달리 별도 절차가 없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일부 계절근로자들이 인권 문제를 당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 어렵거나 적절한 대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