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9 (월)

  • 구름조금동두천 6.8℃
  • 구름조금강릉 11.1℃
  • 연무서울 9.0℃
  • 연무인천 7.7℃
  • 연무수원 9.4℃
  • 박무청주 9.6℃
  • 연무대전 10.9℃
  • 구름조금대구 12.4℃
  • 연무전주 11.5℃
  • 맑음울산 13.5℃
  • 연무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2.3℃
  • 구름조금여수 12.4℃
  • 맑음제주 16.4℃
  • 구름많음천안 9.1℃
  • 구름조금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경남

밀양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도시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전문가․시민과 함께 인구 10만 시대 회복 위한 해법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5일 구 밀양대학교 햇살문화캠퍼스 일원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밀양 도시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밀양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인구 10만 명 붕괴 현실을 극복하고 청년 유입, 생활 인구 확대, 고령사회 대응,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지역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도시·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 여건 강화 △문화·관광을 통한 생활 인구 확대 △청년·6차 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콘퍼런스 주제 발제-포커스 집중토론-결과 종합토론의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 발제에서는 △정규식 경남대 교수(도시정책) △이병민 건국대 교수(교육·인재 육성) △황종규 동양대 교수(지역산업·농촌경제)가 참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청년 정주 여건 강화, 지역산업과 스마트농업 융합, 문화·관광자원 연계한 생활 인구 확대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청년과 가족이 돌아오는 주거·일자리 혁신’과 ‘농촌·도시의 균형성장을 통한 인구 활력 회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세션별 포커스 집중토론에서는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년창업·일자리 지원, 교육·돌봄 인프라 확충, 스마트팜과 로컬푸드 기반 농촌 활성화, 문화·관광 거점 조성, 생활 인구 유입형 도시 브랜딩 등 실질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자들은“행정의 일방적 정책이 아닌 시민·민간·지역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으며, 구체적으로 △밀양형 15분 행복 도시 사회시스템 구축 △노인에게 적합한 정주 환경 개선 △농촌인구 감소 대응 이민정책 전략본부 마련 △밀양형 지역관광추진조직 설립 △유휴공간(폐교) 활용 청년 농업인 로컬 정착 학교 조성 등 밀양형 인구 활력 정책을 제안했다.

 

밀양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 연계, 시정 중장기 전략 반영,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구 10만 명 시대를 회복하고, 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는 출발점”이라며 “논의된 정책과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살기 좋은 밀양, 활력 있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주시, 한림·애월읍 민생현장 방문…올해 일정 마무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제주시는 12월 29일 한림읍과 애월읍 방문을 통해 ‘2025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민생현장 방문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한 해 시정 운영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벽 환경미화 현장을 시작으로 주요 민생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점검에 나섰다. 고내항 방파제 보강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용흥리 GAP 인증 선도마을에서는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감귤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 이후 감귤 선과장을 방문해 선과 과정과 운영 실태를 살펴보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후에는 한림읍 직원·이장단과의 오찬을 통해 일선 행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연말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