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3일 간이이동노동자쉼터 및 스마트쉘터 정류장 등 폭염 대응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재개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대응 대책의 현장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정 시장은 지난 2월 개소한 반송동(동탄중심상가2길 7) 소재 간이이동노동자쉼터 1호점을 방문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여부 ▲위생상태 및 청결 유지 여부 등을 점검했다.
간이이동노동자쉼터는 고정된 사업장 없이 외부에서 이동하는 대리기사, 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부스형 휴게공간으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쇼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 평균 70~8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정 시장은 영천동에 설치된 스마트 쉘터 정류장으로 이동해 야외용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공기질 및 적정온도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정류장을 이용 중인 시민들에게 불편사항은 없는지 의견을 듣기도 했다.
스마트쉘터는 냉방장치와 공기 정화 시스템이 설치된 부스 형태의 버스 정류장으로, 여름철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관내 스마트쉘터 정류장을 올해부터는 기존 20개소에서 41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정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폭염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크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어르신과 야외 노동자,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가 실질적인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부터 폭염 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폭염 비상상황실’을 가동 중으로, 6개 실무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