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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거제와 독로국 역사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거제시, 고대 독로국 실체 규명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정체성 강화 나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거제시와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7월 18일, ‘거제와 독로국 역사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독로국은 중국 고대 문헌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변진독로국(弁辰瀆盧國)’으로 등장하는 국가로 그 구체적인 위치는 오랫동안 역사적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최근 고고학 및 문헌 연구를 통해 남해안 지역 특히 거제가 독로국의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학술적 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거제시는 지역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고학·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사시대부터 고대에 이르기까지의 유적·유물 및 문헌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거제와 독로국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제대학교 이영식 교수의 ‘고대 한일교섭의 가교, 거제도’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는 윤호필 상주박물관장과 배길희 경남연구원 조사연구원이 거제지역 청동기시대 물질문화와 네트워크, 김준식 경남연구원 조사연구위원이 삼한·삼국시대 거제지역 고고학적 양상, 안홍좌 국립창원대학교 강사가 문헌으로 본 독로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국립창원대학교 남재우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독로국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제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거제의 역사적 위상을 되찾고,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제시는 지역의 역사 문화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독로국 관련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 및 보존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이며, 나아가 역사 자원을 통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연계 발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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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상반기 부진…하반기 IP 확장 콘텐츠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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