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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80주년 광복 기념 칸타타 ‘자유의 함성 – 불꽃으로 남은 이름들’ 부산 무대에 오른다

1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오페라협회 공연
3인의 부산 독립운동가, 음악으로 되살아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부산오페라협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대규모 기념 공연인 ‘자유의 함성 – 불꽃으로 남은 이름들’을 8월 13일(수)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음악과 역사, 헌신과 희생'이 한 무대에 어우러져

부산이 낳은 세 독립운동가 안희제(백산), 박차정, 박재혁의 삶과 정신을 음악극 형식으로 재조명한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그랜드 칸타타로 오케스트라, 대합창, 성악가, 무용수, 그리고 아동합창단까지 총동원된 종합예술 형식으로 구성됐다.

  • 제1장은 ‘경제 독립’의 신념으로 백산상회를 설립한 안희제 선생의 발자취를 웅장하게 풀어낸다.

  • 제2장은 조선혁명군 유일의 여성 전투 지휘관이었던 박차정의 용기와 결단을 전장의 긴박함 속에 담아낸다.

  • 제3장은 일본 경찰의 심장부였던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청년 박재혁 의사의 결연한 선택을 그린다.

  • 제4장과 에필로그에서는 세 인물의 정신을 하나로 모아 합창곡 **‘영원히 기억될 노래’**로 마무리하며, 관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나눈다.
     

무대의 완성도는 지역 예술가들의 긴밀한 협업에서 비롯됐다.
예술감독은 소프라노 윤장미, 작곡에는 권태우, 이경, 강한별이 참여했고, 연출은 장병혁서연아가 맡았다. 무대 위에는 소프라노 전영미, 김민경, 테너 김지현, 바리톤 오세민이 올라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코리아댄스(안무 박지안), 부산시민뮤지컬단, 부산주니어뮤지컬단이 가세해 다채롭고 장대한 무대를 완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참여형 역사 수업’을 표방한다. 일부 장면에서는 해설과 함께 관객이 호흡하며, 마지막 커튼콜에서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이 준비돼 있다.

윤장미 대표는 “이 무대는 단순한 역사 재현이 아니라, 관객이 역사의 증인이 되는 자리”라며 “세 분의 이름을 마음속에 다시 새겨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정보]

  • 공연명: 광복 80주년 기념 대칸타타 ‘자유의 함성 – 불꽃으로 남은 이름들’

  • 일시: 2025년 8월 13일(수) 오후 7시 30분

  • 장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주최: 부산오페라협회

  •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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