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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문화적 정례조회 ‘눈길’ 식전 공연 나눔으로 부드러움 한 스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지난 3일 오전 9시 김해시청 대회의실. ‘왱왱거리며 날아다니는 벌떼 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다.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이다.

 

연주자는 20대 시청 사회복무요원이다.

 

시청 정례조회에 참석한 시민과 시 직원들은 잠시 아름다운 선율에 몸을 맡겼다.

 

이어 이달의 CEO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 ㈜프로세이브 김영만 대표는 “훌륭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딱딱한 정례조회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준 아름다운 공연을 감상하면서 우리 회사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초 개최하는 정례조회를 문화와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표창 수여, 훈시 말씀으로 이뤄지던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정례조회를 개선해 식전 공연 나눔과 함께 현수막을 활용한 짧지만 감각적인 이달의 메시지 운용, 수상자의 생생한 소감 청취를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따뜻하고 활기 있는 정례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공연 나눔 무대는 정례조회 주관 부서인 시 행정과에서 지역에 뿌리를 두고 활동하고 있거나 의미가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섭외해 이뤄진다.

 

지역아동센터 출신 음악 전공생으로 꾸려진 ‘올키즈스트라 김해 관악단’, 도시재생사업으로 설립된 봉황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봉황뮤즈앙상블’, 김해 유일의 남성 합창단 ‘김해남성합창단’ 공연이 대표적이다.

 

또 김해문화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악가 출신 도슨트의 성악 공연과 이달 사회복무요원의 피아노 공연 등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오며 높은 관심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문화적 도시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적 정례조회로 시민,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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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세계음식 점심 한 끼’ 운영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24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다. 영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20개 국가의 외국인 주민 30팀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외국인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시식했다. 인근 8개 부스에서는 세계민속의상 체험, 세계 문화체험, 외국인 주민 출입국 상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음식 체험행사의 한 참가자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한국의 친구들에게 알리고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숙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견‧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