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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탁계석 비평가 리뷰] "청년의 꿈 펼쳐진 2025 신년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의전당 1월 9(목) 오후 7시 30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지금껏 신년음악회 중 가장 메시지가 분명한 새해 음악회다.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청중들의 함성이 무대에 전달됐다. 희망, 비전, 혁신의 꽃이 피어난 역대급 기획이다. 만석의 청중들이 대부분 청년들이다.

 

젊은 콩쿠르 우승자들 지휘 송민규, 클라리넷 김한, 피아니스트 선율, 그리고 소프라노 황수미, 소리꾼 고영열, 정가 하윤주다. 공연은 시간 구성과 내용의 균형과 배치가 좋았다. 휘날레를 장식한 우효원 작곡가의 한국의 정신으로 한국형 K클래식 신년음악회의 새 모델이 탄생했다. 휴식을 없앤 것도 신의 한 수.

 

엘가의 무안 항공사고 추모곡을 오프닝으로 숙연한 분위기. 이후 곧 바로 클라리넷이 재즈풍의 리듬과 환타지로 댄스 파티를 만들어 관객을 무장해제 시켰다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로 비르투오조의 기교를 뿜어내자 열광그 자체다. 물꼬가 터지고 호흡이 빨라졌다. 화려한 기교의 보석의 아라아.

 

그러나 다시 정적 분위기의 영란의 시 합창단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수묵화의 소담함을 노래했다. 흥분의 카타르시스와는 다른 품격이다. 이지수 작곡가의 아리랑 멜로디를 적시면서 곧이어 강한 역공이 들어왔다. 헨델 메시아 보다 더 강력한 애국 최류탄(?) 우효원 칸타타 '나의 나라'에서 터질듯한 대북 연타로 극적 힘을 계속 밀어 붙이는 것이 아닌가. Up,Up. Up, 절정이다. 브라보!, 브라보, 앙콜로! 이대로라면 밤을 지새울 것만 같았다. 청년들은 이제 시작인데 왜 끝나냐는 반응~ 그러나 절제가 여운이란 것을 심어주었다. 치밀한 구성과 기획의 효과다.

 

필자가 어렵사리 표를 구해 간 것은 유인촌 표(表) 신년음악회는 과연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보기 위해서다. 청년 아티스들에게 꿈의 무대인 예술의전당 무대는 일생 잊을 수 없는 자신감과 용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국립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이 아닌가. 이같은 혁신이 예술계 전반에 전파되어야 한다. 막힌 기득권에 숨통을 틔워 줄것이란 예감이다. 때문에 신년음악회가 새 지평을 열었다. 청년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말로만 청년은 미래라고 한다면 분노만 쌓이지 않겠는가.

 

관객들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정책도, 극장도, 기획자도 전문가가 해법임을 말해주었다. 지방도 이제는 더이상 변방이 아니다. 흑백 요리사처럼 경쟁력으로 지역 고유 콘텐츠를 생산해 낸다면 특화로 오히려 중심이 될수 있다. 그래서 이번 출발의 신호탄이 너무 멋지고 좋았다. 기회를 빌어 예당에 당부한다면 4월 교향악축제도 이같은 변화를 기대한다. 바라건데, 모두가 2025 신년음악회만 같아라! 새벽은 짙은 어둠을 불살라 먹고 새 아침을 잉태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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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부터 안전한 경산” 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산시는 화재 초기 진압에 제약이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 총 205건 중 주택에서 52건(25%)으로 집계됐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빠른 대응은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빠른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9월 1일부터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취약주택 2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2대를 무상 지원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