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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연설..."글로벌사우스 역량 모아 인류 운명공동체 함께 건설하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주기범 기자 | (러시아 카잔=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드높은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추진하자'는 제목의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의 집단적 부상은 세계 대변혁을 보여주는 분명한 지표다. 동시에 세계 평화와 발전은 여전히 엄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 진흥의 길은 필연적으로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글로벌 사우스'의 첫 번째 방진(方陣)으로 우리는 집단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있어 책임을 굳건히 져야 한다.

 

첫째, 평화를 결연히 수호하고 공동 안보를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평화를 수호하는 안정적 역량으로서 글로벌 안보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핵심 이슈와 관련해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을 모두 다스릴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나는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제시해 각 측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고 지역 안정 수호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수확을 거뒀다.

 

중국과 브라질은 '6개항 합의'를 공동 발표하고 관련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우크라이나 위기 '평화의 친구' 팀을 발족했다. 우리는 조속히 국면 완화를 이끌어내 정치적 해결 실현을 위한 길을 닦아야 한다. 올 7월 팔레스타인 각 정파는 베이징에서 내부 화해를 실현하고 중동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는 가자지구 전면적 정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두 국가 해법'을 다시 시작하며 전쟁의 불길이 레바논에서 만연하는 것을 막아 팔레스타인, 레바논 국민이 또다시 도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발전을 다시 진작시키고 보편적 번영을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공동 발전의 중추적 역량으로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주도하고 발전을 국제 경제무역 어젠다의 중심 위치에 놓도록 이끌어야 한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가 제창된 지 3년 동안 약 200억 달러의 발전 자금이 동원돼 1천100여 개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글로벌 산업 인공지능(AI) 연합 우수센터가 얼마 전 상하이에서 출범했다. 또한 중국 측은 글로벌 '스마트 해관(세관)' 온라인 협력 플랫폼과 브릭스 국가 해관 시범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

 

셋째, 문명을 함께 발전시키고 다양성과 조화를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역량으로서 소통∙대화를 증진하고 각자가 자국 실정에 맞는 현대화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 나는 자신과 상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세계 문명 정원 건설을 추진하고자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중국 측은 '글로벌 사우스' 싱크탱크협력연맹 설립을 주도해 각국의 인문 교류와 치국이정(治國理政), 호학호감(互學互鑒·서로 배우고 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촉진할 것이다.

 

끝으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중국은 항상 '글로벌 사우스'를 마음에 두고 '글로벌 사우스'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아울러 더 많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가 공식 회원국, 파트너 국가, '브릭스+' 등 형태로 브릭스 사업에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며 '글로벌 사우스'의 드높은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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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