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일요일 7일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다.
방북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김정은 위원장 면담을 미리 공개한 대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세 차례 방북에서 김 위원장을 두 번 만났지만, 면담을 미리 예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중요 사안에 대해 사전조율이 상당부분 이뤄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 미국의 상응 조치를 주고받는 이른바 '빅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 방문 직후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달아 찾는 건, '종전선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거란 해석도 있다.
평양에서의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방북 직후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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