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
1년 만에 유엔 총회 연단에 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첫 화두로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용기와 조치'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비하하며, 북한을 파괴하겠다고 강경 발언했던 것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북한을 출발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베이징을 거쳐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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